물위에 가랑잎을 타고 흘러갑니다.

밝은 햇살과 살랑살랑부는 바람을 맞으며 흘러갑니다.

내몸과 가랑잎은 너무 가벼워 물흐르는대로 흘러갑니다.

가벼운 가랑잎을 타고 가지만, 물에 젖지도 빠지지도 않습니다.

물에 빠질까 걱정하는 두려움도 없고,,

물에 젖을까바 발버둥도 치지 않습니다..

온몸에 힘을 빼고 흘러가는대로 몸을 맡김니다..

밝은 햇살속에서 나무와 열매와 꽃을 보면서 흘러갑니다.

가끔 거친물살을 만나도 피하지 않습니다..

살짜꿍 물흐르는대로 물살을 넘어갑니다..

물에 젖거나 빠질까바 힘을 주거나 발버둥을 친다면,,

이 세상의 아름다움은 언제 보고 느낄수있을까요~?

전 요즘 평화롭습니다.~~^^*


작성자 : 하얀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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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댓글

  1. 당신을 존경합니다

    그 짧은 시간에.. 가랑잎을 생각하신 햐얀종이님.. 풍부한 영혼을 가지셨어요.. 늘 평화로이 .. 물 흐르는 대로 지내시길 바래요.. 행복하겠어요… 사랑합니다..

  2. 물처럼 나무처럼

    사랑하는 힐러님!!! 한편의 시를 쓰셨네요. 요즘 너무너무 좋다하시더니 이런 마음의 감동이 있으셨군요. 힐러님 영혼의 충만한 느낌이 글에서 물씬 느껴지네요. 항상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3. 두려움없는 영혼

    요새 힐러님의 생활이 이 글 속에 고스란히 베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어쩜 이리 표현력까지 풍부할까요?
    영혼과의 만남은 정말 많은 것을 변화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물이 흘러가는대로 온 몸과 마음을 부드럽게 놓아줍니다. 사랑합니다 ♡

  4. 놀랠껴

    이렇게 아름답고 풍부한 감성과 자유로움을 그동안 어찌 담아놓으셨었는지요?! 이제는 맘껏 펼치셔도 됩니다. 저에게도 주변에도 세상에도 마니마니 나누어주세요!!! 사랑합니다^^

  5. 하늘사랑

    흘러가는대로 나를 맡겨둘 수 있는 평화로움을 맛보고 계신 힐러님.
    수련시간마다 그 평화와 자유로움이 수련장 전체를 가득 채우고 있다는걸 아실까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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