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버린 녀석들 VS 새로운 친구들
신나는 빅뱅입니다! @@!
수련 후 나눔을 하고 집에 오면서 손가락을 헤아려보았습니다.
SA컬쳐 요가명상 가족이 되고 나서 어떤 변화가 있었나.
몸에 대한 것들만 꼽아보았습니다, 오늘은.
일단, 가버린 녀석들 리스트
1. 편두통 – 아주 심하면, 응급실 가서 링거 맞고 억지로 자고 나야
나을 정도의 증세가 1년에 1~2회 정도.
2. 두통 – 저에게 타*레*은 정말 다정한 친구였지요.
3. 마법의 통증 – 시작 전에, 혼자 퍼엉펑 울곤 했더랬습니다, 매달.
저는 심리적인 변화가 많이 나타났거든요.
4. 허리 통증 – 척추측만증이 있어서 컨디션 나빠지면 허리 아팠습니다.
또 2월에 약간의 접촉 사고로 쫌 더 아파졌죠. 침도 많이 맞았지만, 뭐.
이런 증상 들이 떠오르네요. 흠, 저와 한땐 참 친했는데 말이죠.
이젠, 저 증상들이 제가 알던 그 녀석들이었나 싶을 정도로, 안녕! 하고 인사를
고했답니다. 별로, 안부도 궁금하지 않군요. 하두 오랫동안 함께 지내서
아쉽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이 네 녀석들이 손 잡고 저한테 정식으로 찾아와서
“그동안 즐거웠어 이젠 그만 만나!” 하고 이별을 고하고 사라진 건 아니구요.
그냥, 어느 날 어느 순간 기억이 났습니다.
이렇게요.
“아, 맞아. 옛날에 나랑 친했던 그런 녀석들이 있었는데, 이제 아주 가버렸군.”
그런데, 왜 이렇게 좋은 이야기 안 했냐 하신다면….
새롭게 찾아온 좋은 친구들과 만나느라고, 저 녀석들 굳이 떠올릴 이유가
없었거든요.
지금 저의 새로운 친구들을 소개하자면…
크게 소리내어 웃기, 신나게 놀기, 명치에서 느껴지는 따뜻함, 차분한 행복
등등. 너무 많아서 다음 기회에 또 소개시켜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우리 SA컬쳐 요가명상 가족들도 이미 알고 있는 친구가 대부분인 듯합니다.
아마 제가 새로 만난 친구를 여러분도 알고 계실걸요.
세상은 좁잖아요. 한 다리 건너면 다 안다고 하던데요…
원래는 자야 할 시간인데, 원고 마감 못해서 이러고 있습니다.
음, 재미난 원고 한 편만 쓰면 저는 잘 수 있습니다.
좋은 원고가 지금 저쪽에서 달려오는 게 보이네요.
조금 늦긴 했지만, 재미있으면 다 용서되니까….ㅋㅋㅋ
SA컬쳐 요가명상 여러분, 사랑합니당!!!
작성자 : 신나는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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