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제하며시작한명상 ^^
2006년 겨울..
처음으로 SA 컬쳐 요가명상을 방문했습니다..
서른살이 넘은 저는 그간의 인생 경험으로
악인 일지라도
나의 진실은~나의 진정은~
통한다는 믿음에
대인관계가 원만하다며 생활하고 있었는데..
전혀 애상치 못한 사건에
화병이 날 정도로 상처를 안게 돼었어요~
사랑하는 이성에게 배반을 당한 것도,
그리 깊었던 동성도 아니었지만
좀 나랑 틀려도 있는 그대로 인정했고..
적어도 내 진심으로 안아었던 사람이라 그런지
더~배신감이 들고 기가 막히더라구여
너무 억울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고
가슴이 꽉 막힌기분이었어요
딱 그 억울한 심정으로
정신과에 가 치료를 받고 싶다는 생각까지 했죠~
그때 친구의 소개로 SA 컬쳐 요가명상을 알게 됐습니다
어차피 몸매관리도 할 겸 뭐 명상한다고 그러니..
별 기대 없이 방문이라도 해봤던 거죠~
첨 느낀 공간의 분위기는
마치 태국 스파에 온 기분 이었어요~ㅋ^^
몸풀기 동작을 하는데
몸매 관리에 탁월하단 확신이 들더군요
예전 재즈댄스를 할 때
효과를 본 경험이 있었거든요
제 경우 그건 째즈댄스 때문이 아니라..
그전에 몸풀기에서 하는
정적인 기본 동작 때문이란걸 알았기 때문에
SA 컬쳐 요가명상에서 하는 정적인 동작들이
군살이 빠지고
몸매 교정, 자세 교정이
된다는걸 바로 알았죠~
( 이런 동작들이 제대로 하게 되면
진짜 땀이 쫙 나는 거 아시죠~? ^^
전 저혈압에 체력이 그리 좋지 않아
뛰는건 아예 생각못한답니다
그런 제게 SA 컬쳐 요가명상의 동작들은 딱이었죠~ )
그렇게 꽤 괜찮네~하며
동작을 하고 나니
밝은 조명이 어두워지더니
음악이 나오더군요~
원장님의 고요하면서도 힘있는 말씀에 맞춰
명상을 시작했습니다~
그쯤 일렉트로닉 음악에 빠져 있을 때 였는데
명상 음악을 들으며..
산란기가 다가오면
자신이 태어난 강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연어가 생각났어요 ㅋ
역시 음악도 내 취향이네 하며~
(어릴때 뉴에지음악풍을 그렇게 좋아햇었거든요^^)
지도에 따라 명상을 하는데..
손바닥에서
스물스물한 느낌도 느껴지고
손바닥과 손바닥 사이
따스하고 찌릿찌릿하며
무거운 느낌이 들더라구요~
이게 우리가 숨쉬는 공기,에너지라며
그 에너지를 느껴 보라고 하시는
원장님 말씀에 집중을 했어요~
제 마음이 절실히 평온으로
가득차고 싶었기에~
무엇인가에 집중해야
이 답답함을 잠시라도
잊을 수 있었기에~
그냥 던질 수 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집중하며
에너지를 따라가니
대단한 무용가가 탄생한 듯 했어요~^^ㅋㅋ
“ 이게 뭐지?이게 뭐지?
에잇 모르겟다..
내 마음 좋으면 그걸로 된거야~!! “
하며 그 느낌에 한참 심취해 있을 때
명상을 마치시더라구여~
(많이 아쉬웠죠~^^ 더 하고 싶었는데..
더 오래 평온을 유지하고 싶었는데..^^)
그 십여분밖에 안되는 시간이었지만
전 마음의 평온을 얻을 수 있었고..
머리가 맑아짐을 느끼며..
좀 숨 쉴수 있었고~
좀 살 것 같음을 느꼈어요~
(지금 그 느낌이 그대로 느껴지네요~후~~~^^)
SA 컬쳐 거실에 앉아 차를 마시며
나눔의 시간을 갖었는데..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잼있기도 하구~
그 느낌은 태어나 첨 접하는
느낌이었거든요~
그런 춤 자체도 몰랐고..
쳐 본 적이 없었구여~
~ㅋㅋ
당연히 손과 손이 마주하면
체온 때문에..
따스함을 느낄거구..
어렸을적에 하던
전기놀이 같은 효과가 아닐까~
하나 하나 따져 보는데..
그게 바로
‘에너지’ 곧 ‘공기’ 더라구여~
‘에너지’는 특이한 것이 아니고
바로 우리가 늘 숨쉬고 지니고 있는건데..
그간 이 느낌을 살펴 보지 않았고
관심을 갖지 않았을 뿐이라는걸
내가 어찌 그런 동작을 하게 됐지..?
그런게 있다는 것 조차 몰랐는데..
내 의식적으로
춤을 춘것도 아닌데..
그냥 에너지의 흐름에 맡겼을 뿐인데..
어쨌든 내 마음 평온하면
그걸로 난 수확을 거둔거구
당분간 좀 유지 해야 될 필요가 있으니
일단 다녀보자~
그걸로 충분한거야~
하며 평온해진 마음과 포만감의 얼굴로
친구들을 만납습니다~
친구들왈~
“ 뭐야 몇시간만에 왜케 이뻐진거야~
진짜 뭐야~얼굴이 왜케 환해졌어~
거기 뭐하는데야??!!!
왜케 좋아보여~
~ ??
어쩌구 저쩌구&%@” ㅋㅋ~~
전 경험을 더해 보고
더 확신이 들면 말해 줄 요량으로
저만의 비밀을 간직한
뿌듯한 웃음으로
그날 부터 오랜만에
홧병에서 벗어나
편안히 잠들었답니다~^^
작성자 : 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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