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톡스 수련
저는 어릴적부터 무슨 이유에서인지
무엇을 먹어도 하루 세끼 중 두끼는 꼭 다 토해내고는 했습니다.
편식도 하지 않았고
스트레스니 뭐니도 알기 전 나이부터였습니다.
여러 진단과 한약 등도 상황을 조금 낫게 하였지만
몇년 전 SA컬쳐를 다니고 일년이 지나서야 겨우 구토가 멈추었습니다.
그래도 장이 잘 굳는다는 것,
그래서 어깨가 많이 아프다는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디톡스 수련을 통해서
내 몸이 얼마나 아팠는지를 또 알게되었습니다.
기침이 초반부터 나오고
중반에는 구역질도 심해서 수련이 끝나도
혀부터 뱃속이 찌릿찌릿 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풀어주고 보니
많이 나아진 것도 중요할테지만
앞으로 더 내 몸을 가꾸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를 사랑한다는 말보다 오늘은 미안함이 더 와닿았습니다.
작성자 : 웃음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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