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움여행]명상은 정말 놀라운 것 같다.

2017 9월 121. 로움여행 in 제주/남해/가평/양평코멘트 0개

 

첫날에 00에 가서 풍경을 감상하는 것만이 아닌 직접 0속에 들어가 체험하고
정수리에 00를 맞았을 때 머리가 시원해지면서 건강해진 느낌이 들었다.
첫날부터 해보지 못한 경험으로 여행을 시작하여
이번 여행에 새로운 경험을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 기대감이 들었다.
두 번째 프로그램 때 0을 치며 00를 지르고 마음을 비우는 활동들이 이 순간에,
다시 돌아오지 않는 시간처럼 집중을 하고 에너지를 쏟는 내 자신을 보았다.
나는 작년에 졸업 후 취업에 대한 고민으로
생각에 꽉 차 머리가 매일 아픈 나날들을 보냈으며
이곳저곳 다니면서 내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 살고 있는 것 같은 불안함도 느꼈었다.
항상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시달리며 잠을 설치고 건강을 많이 해쳤다.
무용과 졸업 후 ‘뭐 먹고살지?’ 라는 생각으로 나를 잃어버리고 살았었고
‘예술로는 먹고살기 힘들어’라는 어른들의 말씀에 무용을 포기했고
내가 배웠던 것들이 부질없고 ‘나’자신이 없어진 듯한 느낌이 들어
하루하루가 허무하다고 생각했었다.
순간 춤이 싫어지기도 해서 한동안을 춤도 추기 싫어졌었다.
너무 나를 사회적인 인식과 관념 속에 맞추면서 살았다.
내가 생각했던 것들이 관념이었다는 것을 리탐빌에 와서 알게 되었다.

0을 치면서 모든 것을 비우려고 노력하였으며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든지 생각하지 않았다.
오로지 나를 위한 시간으로 내면에 집중하니 자유로움을 조금이나마 느꼈다 🙂
0을 친 후에 00를 하면서 사람에 대한 벽이 많이 무너진 것 같다.
“존중”이라는 단어가 가슴에 너무 와 닿아 눈물이 났다.
부모님 생각이 너무 많이 났고 모든 사람들은 사랑받는 존재라고 생각했다.

둘째날 협회장님의 말씀 하나하나가 나를 생각하게 만들었고 충격적인 것들이 많았다.
나와 마음을 분리시키는 것이 인상 깊었으며 마음은 내가 아니라는 것이 놀라웠다.
강의를 다 듣고 나서 본 00는 나에겐 정말 충격적인 깨달음을 주었다.
나는 두려움이 많은 아이였다.
경험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많았다.
생각이 사라지고 지금을 즐기기 시작한 것이 얼마 되지 않았다.
나는 두려움이 많았지만 활동들을 계속하였다. 나를 찾는 활동들을…
하나하나 하고나니 모든 것들은 지나가고 별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내가 생각했던 것들과 궁금했던 것들이 그 00에 다 들어있었다.
또한 내가 몰랐던 깨달음까지 알게 해주었다.
일어나는 일들에 ‘진짜가 아니야’라는 생각으로
두려움을 떨치는 것을 보며 ‘아!’하는 깨달음을 얻었다.
이 깨달음을 내가 현실에 적용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용기를 얻은 느낌이 들었다.

이후, 마지막 3일째날 00에서 명상을 할 때
어떠한 두려움도 사라진 나를 발견하면서 평화로운 내면을 느꼈다.
파도가 치고 출렁거리고 물이 튀기고 바람이 세차게 불었지만,
불안하고 두려운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다.
파도에 몸을 맡기고 바람에 몸을 맡기니 두려움이 사라졌다.
명상은 정말 놀라운 것 같다.
감정, 마음에서 벗어나 자유로움을 가져다준다.
모든 것은 나로 인해 만들어지고 나로부터 형성되는 것이며 나의 마음가짐에 따라 달라진다.
감정이 올라올 때 ‘이건 내가 아니야’ 라고 생각하며 연습하다보면
더 자유로워질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지금도 자유롭지만:)

제주 로움 여행으로 인해 생각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내면의 깊이감을 체험하였다.
리탐빌에서 일하게 된 것은 큰 행운이였던 것 같다.
이러한 많은 것들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Just do it !

 


작성자 : 방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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