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임과 기대는 있지만
들뜨지는 않은 차분함 속에 맞이한 “로움”
한 번도 똑같았던 명상이 없었기에
이번 로움도 새로울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역쉬나!)
*OO 명상
– 언제나 같은 것은 없고 모든 순간이 새롭다는 것을 알아차림
– 굵고 차가운 물줄기가 주는 추위는 잠깐 이였고,
보라색 빛과 물줄기가 함께 몸을 타고 흐르며
몸 속이 정화되는 느낌!
– 피부가 한없이 얇고 투명해져 물이 몸 속을 통과하여
온 몸 구석구석을 씻어내는 느낌이 들고 있음을 알아차림
– 머리가 (정수리) 열리는 듯 사라져 버린 듯
– 어느 순간 내가 물줄기 인 듯, 바위인 듯,
매우 고요하고, 텅 빈듯한 순간이 있었다.
– 물줄기에 따라 산산히 흩어지기도 하고
다시 모여지기도 하는 에너지? 존재?
– 설명할 수 없는 순간들이 있었다.
지난 몇 개월 동안 수많은 명상에도 불구하고 풀리지 않던,
아니 해결되지 않던 힘든 감정(문제?)의 실마리가 잡혀
정리되어 감을 알아차렸다.
좀 더 타인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성숙하고 성장하고 싶은 마음으로
“그냥” 시작한 여정, 환경과 여건은 허락치 않고
도와주지 않았지만 “그냥” 저지른 두 번째 여정이었다.
하지만 같은 공간 이여도 매 순간 새로웠고,
두 번째 로움이라는 표현을 쓸 이유가 없을 만큼,
모든 순간이, 모든 세션들이 새로웠다.
이곳에서 다시 만나게 된 “나” 존재도 너무 새로웠다.
익숙하고 길들여진, 감정에 의한 반응이 아니라
그 어느 때 보다도, 더 자유로운 여정 이였던 것 같다.
남의 시선에서 자유로웠고 거의 모든 순서마다
“그냥” 저지른 듯(?) 한 시간들 이였지만
그 순간들과 용기들은 나에게 몇 배의 선물들을 안겨준 듯 하다.
OO 명상은…
나를 다시… 전혀 다른 세상을 안내 해 주는 듯 하다.
성숙과 성장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임을
간직하고 생활로 돌아 가야겠다.
원장님 강의
– 명상을 위한 지식과 이론이 아니라
“존재”를 찾기 위한 도구임을 알아차림.
– 강의를 들으며 아직도 과거에 끄달리고 있고
마음을 쓰는 패턴이 존재함을 알아차림.
– OO 호흡을 하며 (사랑,정화라는 키워드)
마음이 비워지는 듯 함과 동시에
가득 차는 듯한 생각이 드는 것을 알아차림
BUT 결론은
모든 문제는 내 안의 감정과 마음…
무엇보다도 온전한 사랑과 존재의 눈으로 딸을 바라보고
인정하지 못함에서 모든 것이 시작 이였음을 알아차리게 됨.
최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