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질의 나
차디 찬 공기가 몸 구석구석 스며든다.
손끝에서 발끝까지 오로지 춥다는 느낌이 “나”일까?
추워하는 나의 몸을 그저 바라본다.
몸은 내가 아니다.
많은 영혼들과 소통하며,
사랑.감사.존경 이 되었던 본질의 “나”를 느껴본다.
가슴에서 따뜻한 온기가 뭉클뭉클 피어오르며
사랑의 온기와 열감이 몸 구석구석까지 퍼져나간다.
아무리 차가운 바람이 내 몸을 스쳐도
아무리 차가운 물이 내 몸을 적셔도
나는 그저 바라볼 뿐이다.
추운 느낌이 드는 몸을 잊으니
비로소 진정 따스해진다.
작성자 : 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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