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마음으로
지금 껏 언제나 남들보다 작은 내가
어릴 적 어느 날 키다리 할아버지께
“할아버지! 그 위에 있는 공기는 좋아요?”
라고 물었었다
그런데 오늘 복잡한 도시에서 떨어진
높은 바위 위에 앉아 있어보니
태양과 더 가까워서 인가
따뜻하고 공기도 더 맑다
눈을 떠보니 아래 바위에 앉은 사람들이 보이고
내가 왕이다
작게 태어나 높은 곳의 장점을 더 잘아니
후에는 진짜 내가 쌓아올린 탑 위에 앉아서
높은 사람, 큰 사람이 되어야지
사랑하는 마음으로…
출국 일정을 미루고 다녀온 워크샵의 감동을…
작성자 : 양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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