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이면 됐어!!~^^
견제하면서 시작한 SA 컬쳐 요가명상 꽤 괜찮네~하는 반응으로 수련을 하기러 했습니다
(사실 그땐 수련이란 단어도 어색했고, 단지 마음 편해지고 운동되니 시작한거죠~^^)
어느새 전 몸의 수련보다도 명상에 더 끌리더라구여~
굉장한 평온에~ 깊은 호흡에~ 시원함에~ 걱정 근심이 사라지는~
그냥 한시간 내내 명상만 하면 안되냐는 질문에
원장님께서 명상을 하려면 우선 몸의 기운을 순환시켜야 하고
그래야만 명상할 때 발저름이나 몸의 불편함이 없고
몸이 건강해야 더 올바른 명상을 함께 할 수 있다며 달래시더라구여~ㅋ
대신에 명상 시간을 좀 늘려주시겠다구여~ㅋㅋ
(너무 철이 없었네요~^^)
그렇게 몸챙김과 마음챙김을 함께 하며 SA 컬쳐 요가명상을 다니면서
깜짝 놀랄 일들이 벌어졌어요~
어떤 날은 구름 위까지 솟은 돌기둥위에 평온이
앉아 마치 신선처럼 명상을 하고 있는 제 모습이 보이기도 하고
어떤날은 큰 새가 되어 세계 일주를 하더라구여 ㅋ
(안 가본 나라가 없었어요~자유의 여신상이 보이는 미쿡도~
아프리카의 대자연도~드넓은 평원도~ㅋㅋ)
여태 보지도.. 생각하지도 않았던..
이 지구에 존재나 할까 싶은 미지의 세계도~
놀랄만큼 아름다운 형용조차 할 수 없는 색의 빛줄기도~
나무도 숲도 호수도~
문득 명상속에 보이는 이 아름다운 것들을~ 색들을~ 빛들을~
그림으로 그리고 싶단 생각이 들더라구여~
큰 영감을 얻은 듯 뎃생 연필과 스케치북을 가지고 다니며~
표현을 해보는데 쉽진 않더군요~흐흐
(그림으로 내 명상세계를 표현 할 수 있다면..얼마나 좋을까요~^^)
이 모든 것이 어떻게 내 명상 속에 보였는지
여전히 마음 한켠에 찡그리고 있는.. 뭔가의 의심을 묻어둔채~
언제나처럼 내 마음만 행복하면 되지 뭐!~식으로
지내는데 약간 겁이 났어요~
이러다 나 ‘공중부양’하는거 아냐~?
그래서 엄청 유명해 지고 나를 보겠다고 세계각지 사람들이 모여들고
명성과 함께 때돈을 버는 건 아닌지..ㅋㅋㅋ
어느새 마음의 평온을 얻고 너무 이뻐진 얼굴로
잠 못 이룰 만큼 억울했던 일이 별로 중요해지지 않더라구여~
이쯤이면 됐어!!이정도면 마음 추스르는데 성공했고~
이제 다시 사회생활을 잘 할수 있는 상태가 됐어!
이정도면 뭐~꽤 괜찮네!! 하며~~ㅎㅎ^^
…
작성자 : 빛 !
전체글
[postlist id=36489]
1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