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누군가로 힘들다면…

2011 3월 179. [데일리 수련] 후기&소식9 코멘트

늘 화목하고 사랑하며 살고 싶지만 그건 환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싸움이 생기고 분노가 치밀면 착한 내가 참아야지
내가 더 나은  인간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누군가로 힘들다면 그건 한쪽만의 탓이 아님을 이제 깨닫습니다.

의식하고 있던 그렇지 않던 내 마음 속에 가시, 응어리가 있기 때문에 관계는 으그러지기 시작한다는 것을요.

다만 10분이면 됐습니다.

힐러수업과 트레이너 과정에서 배운대로 관찰해나갔습니다.

“무시한다” “사랑받고 싶어한다” “짜증난다” “대접받고 싶어한다” “내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아서 화가 난다” “차갑다” 등등

정말 빼곡하게 많은 생각과 느낌이 들더군요.

그러자 감정이 조금씩 순화가 되면서
정말 내가 그 사람에게 바라는 것이 명확하게 떠오르고
그 중심이 생기고나자  해결책이 그리고 용기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대화를 했습니다.

늘 잘잘못을 가리느라 정말 해결해야하는 문제점의 겉면만 멤돌았던
우리의 대화는 서로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나자
서로를 탓하는 것보다는 그 문제점 해결에만 집중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같은 사건을 가지고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
내가 힘들었던 만큼 상대방도 얼마나 힘들었는지
사랑, 감사, 용서, 존중의 마음
이 생겼습니다.

모든 것이 내 안에 있음을 다시한번 알게되고
어떤 감정들이 내 안에 있음을 아는 것만으로
얼마나 스스로 편안해질 수 있는지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만약 누군가로 힘들다면
그 사람이 아닌 내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보세요.
그 안에 해결책이 있을 겁니다.

사랑합니다.


작성자 : 솜털사이로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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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댓글

  1. 있는 그대로

    관찰력이 커졌군요!
    혼자는…누구나 잘해요. 다 알아요.
    관계 속에 꽃 피우기 위해 지금의 ‘나’를 고집하지 않고
    관찰의 힘과 통찰의 지혜로 님과 상대를 함께 살렸군요
    박수X100… 추카합니다 ^^v

  2. 두려움없는영혼

    인생에 있어서 놓쳐서는 안되는 <자기 관찰> 공부를 제대로 느끼고 배우셨네요 ^_^ 타인, 상황, 주변을 보고 평가하고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내 모든 주변을 통해 내 안에서 떠오르는 생각들을 정리하고, 본질이, 중심이 힘을 잃지 않도록 비울 때 사랑 감사,용서 존중의 마
    음이 샘솟죠 !! 소울네임처럼 내 마음에도 따스한 바람이 살랑거리네요!!사랑합니다 ♡

  3. 물처럼 나무처럼

    아…우리 힐러님 정말 소중한 것을 깨달으셨네요. 깨닫게 되는 과정들 또한 돌이켜 생각해보면 다만 힘들기만 한 것은 아니었을것이라 생각하게 되네요. 힐러님의 마음 속에 그 관찰의 힘만큼 단단한 중심이 세워졌나봅니다. 언제나 응원합니다. 사랑합니다!!!

  4. 자유로운 영혼

    저도 화진사범님 생각에 공감해요
    내 안의 나에게 이제 자유를 주니…
    편안하다고 감사하다고 하네요….
    이제 편안해 졌어요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

  5. 망설이지말고당당하게

    ^.^ 진짜 멋지고 명쾌한 말들이에요 ~
    제 자신을, 스스로의 내면을 보는 것이 필요한것 같아요
    내 안에도 하나의 세상이 있는것 같은 느낌…^*^
    사랑합니당

  6. 순수한 나

    완전 공감합니다…그 마음이 독이 되어 저 또한 무지 힘이 들었거든요…사랑합니다!!!감사합니다….!!^^

  7. 당신을 존경합니다

    보라색 문구가 맘에들어요 ㅎㅎ 2번째꺼요! 맞아요 내가 힘들면 그 사람도 같이 힘들었겠죠 .. 나만 힘든게 아니라 그 사람도 힘들어하고 있는데, 나 만 생각하고 나만 위로해주었나봐요 . . 살아가며 이 말 자주 떠올려볼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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