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누군가로 힘들다면…
늘 화목하고 사랑하며 살고 싶지만 그건 환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싸움이 생기고 분노가 치밀면 착한 내가 참아야지
내가 더 나은 인간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누군가로 힘들다면 그건 한쪽만의 탓이 아님을 이제 깨닫습니다.
의식하고 있던 그렇지 않던 내 마음 속에 가시, 응어리가 있기 때문에 관계는 으그러지기 시작한다는 것을요.
다만 10분이면 됐습니다.
힐러수업과 트레이너 과정에서 배운대로 관찰해나갔습니다.
“무시한다” “사랑받고 싶어한다” “짜증난다” “대접받고 싶어한다” “내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아서 화가 난다” “차갑다” 등등
정말 빼곡하게 많은 생각과 느낌이 들더군요.
그러자 감정이 조금씩 순화가 되면서
정말 내가 그 사람에게 바라는 것이 명확하게 떠오르고
그 중심이 생기고나자 해결책이 그리고 용기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대화를 했습니다.
늘 잘잘못을 가리느라 정말 해결해야하는 문제점의 겉면만 멤돌았던
우리의 대화는 서로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나자
서로를 탓하는 것보다는 그 문제점 해결에만 집중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같은 사건을 가지고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
내가 힘들었던 만큼 상대방도 얼마나 힘들었는지
사랑, 감사, 용서, 존중의 마음이 생겼습니다.
모든 것이 내 안에 있음을 다시한번 알게되고
어떤 감정들이 내 안에 있음을 아는 것만으로
얼마나 스스로 편안해질 수 있는지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만약 누군가로 힘들다면
그 사람이 아닌 내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보세요.
그 안에 해결책이 있을 겁니다.
사랑합니다.
작성자 : 솜털사이로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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