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스승과 점쟁이
나를 아는 것… 맹자 말씀
어느 산 속에 큰 스승이 살았다
들리는 바로는 아직까지 한 명도 그의 말문을 막히게 한 사람이 없다고 한다
어느 날 똑똑한 아이가 손에 작은 새를 한 마리 쥐고 큰 스승에게 가서 물었다
“이 새는 죽은 건가요? 아니면 살아 있는 건가요?” 그리고 생각했다
“살았다고 하면 목을 졸라서 죽여 버리고, 죽었다고 하면 날려 버려야지
내가 드디어 큰 스승을 이기는구나.”
큰 스승이 웃으면서 말했다
“그 새의 생사는 내 입에 달린 것이 아니라 네 손에 달렸구나””
아이는 새를 날려 보내며 말했다
“어떻게 이토록 지혜로우신가요?” 큰 스승이 말했다
“예전에는 나도 정말 멍청한 아이였단다.그러나 매일 수련을 하다보니
지혜가 생기기 시작하더구나.너는 나보다 더 지혜로운 사람이 될 것같구나.”
그러나 아이는 슬픈 기색을 보이며 말했다
“어제 어머니께서 점을 보셨는데 제 운명은 엉망이라고 했다는군요.”
큰 스승은 잠시 침묵하더니 “얘야, 네 손금을 좀 보여주렴. 이것은 감정선,
이것은 생명선,이것은 행복선,, 자아 이제 주먹을 꼭 쥐어 보렴.”
아이는 주먹을 쥐고 스승을 바라보았다
“얘야 네 감정선,생명선,행복선이 어디에 있느냐?”
“바로 제 손안에 있지요”
“그렇지 바로 네 운명은 네 손안에 있는 것이지. 다른 사람의 입에 달린 것이
아니란다. 다른 사람으로 인해 네 운명을 포기하지 말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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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곳에 유명한 점쟁이가 있었다
들리는 바로는 아직까지 틀렸다고 말 한 사람이 없었다
어느 날 똑똑한 어른이 손에 작은 새를 한 마리 쥐고 점쟁이에게 가서 물었다
“이 새는 죽은 건가요? 아니면 살아 있는 건가요?” 그리고 생각했다
“살았다고 하면 목을 졸라서 죽여 버리고, 죽었다고 하면 날려 버려야지
점쟁이가 말했다
“그 새는 죽었다, 너의 과거를 보니 많은 동물들을 괴롭히고 죽였구나”
그 똑똑한 어른은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며 그 새의 목을 쥐고 있었다
똑똑한 어른이 돌아간 뒤 작은 점쟁이가 물었다
어쩜 그렇게 잘 맞추시는거냐고…
“단지 내가 할 수 있는건 그 똑똑한 어른의 두려운 과거를 보고 말을 하는 것 뿐이다
현재와 미래는 자신의 마음에 달린 것이지만 이미 그 사람의 눈 빛에는 내가 하라는대로
하겠다는 약한마음이 있었단다
그렇다고 난 그 똑똑한 어른의 지금과 미래를 맞출 수는 없다, 단지 사람들은 내 말을 기억하고
그대로 운명을 받아들이는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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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하 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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