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간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변한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21일전의 나”와 “지금의 나”는 조금 다릅니다.
생각해보면 일상의 순간 순간의 의미가 이전과 다르네요.
아무튼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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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서… 끝내는 것이 딱 제 상태를 반영하는 것 같은데,
예를 몇가지 들자면…

다음날 일어날 걱정을 하지 않습니다.
1~2시에 잠자리에 들게 되어도 잠시 눈을 감고 앉아서
다음날 일어날 시간을 인지시키면, 비슷한 시간에 깹니다.

잠이 많아서 2009년 새해 목표를 이불 탈출로 그려 보았는데,
이룬 것 같네요..!!
( 오!! 이거 갑자기 생각난거에요! 풍선 소원쓰기 했던거
지렁이가 이불에서 스물스물 기어나오던 그림 ㅋ 오예~♡)

나의 생활에 계획과 달리 툭툭치고 들어오는 변화 요소에 눈가를 찌푸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것에 마음 쓸 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심란한 마음의 2~3일도 있었지만 찬란한 고독이라는 말의 의미를
느끼고는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뭔가… 지금까지와 다른 경험이었던 것
같네요. 지금은 고독하지 않아요.^^

아!! 맞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남자친구한테 조차 언제나 어색하고 어렵고 진심일까 싶었던 “사랑해요” 라는 말이
가슴을 타고 입을 통해 스르르르 흘러나오게 되었다는거…

아!! 그리고!!
우연히 전시회를 가게 되었는데…
그림을 보면서 뭔가 감동의 물결이 또 스르르 밀려왔어요 ♥o♥
예전에는 전시회의 그림은 눈으로 보면서.. 그 기교에 놀라거나
예술가 삶의 이야기를 이해하거나 했는데..!!
뭔가.. 그… 그림 자체를 좀 느낄 수 있는 그런 기분있죠?!
너무 기분 좋아요 ^^

한마디로 “참 잘했어요. 앞으로도 열심히하세요.” 입니다.
스르르르… 사랑해요♥   ㅎㅎ
스르르르르…감사합니다 ㅇㅎㅎ

 

 

 


작성자 : 樂 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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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댓글

  1. 빈그릇

    앗! 4등은 메달도 없는걸로 아는데..쩝!
    그래도 서둘렀지요^^ 송감독님의 vocal은 아마 평생 기억에 남을거예요. 매순간 즐기시며 몸던지시는 재은님, 사랑하지 않을수가 없지요..감사합니다^^

  2. 마고파랑새

    悟등>ㅎㅎ 말할때의 재치와 지혜의 모습이 글에도 묻어나오는군요. 모두 함께….^^

  3. tree

    송피디님…작품에서도 송피디님이 묻어난 것처럼 글에서도…ㅋㅋ마치 송피디님이 옆에서 말씀하시고 계시는것 같아요ㅋㅋ^^ 말투 인식 키보드 랄까요…ㅋㅋ
    찬란한 고돋..^^ 참 잘했어요. 앞으로도 열심히 하세요.
    와닿습니다^^ 알러뷰♥

  4. 거북

    감독님이 진두지휘하신 덕분에 배우로써의 역량을 다할 수 있었어요. 푸하하. 재은님 덕분에 새벽수련의 알찬 교훈들이 다시 생각나네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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