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절체조를 하며.. “왜 21일인지 마치고 나니 알 수 있었다”
2013.06.10
(100배)
얼떨결에 100배를 했다.
할 때는 너무너무 힘든데, 끝나고 몇 초만 호흡을 고르니 거짓말처럼 편안해졌다.
어떠한 힘든 일들도 지나고 나면 별 것 아닐듯한 생각이 든다.
겨우 백 배를 하고 너무 거창한 생각을 하는 것 같지만 오늘을 발판 삼아 계속 발전시켜 나가리..
땀으로 흠뻑 젖은 몸이지만 날아갈 듯 가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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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
(100배)
약간은 무거운 몸을 이끌고 결국 100배를 했다.
마치고 나서의 뿌듯함. 개운함은 중독성이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꾸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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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4
(100+α)
명상하면서 졸리던 의식을 절체조로 다시 깨웠다.
절체조를 마치고 집에 갈 때의 상쾌함은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다.
06.15
(100배)
토요일 수련은 처음 했다.
집중도 더 잘 되고 몸도 정말 가볍다.
처음에는 “절체조만 하고 가야지” 하는 생각으로 왔는데, 명상까지 다 하고 나니 ‘오길 잘 했다’ 싶다.
몸이 점점 좋아지는 게 느껴진다.
절체조 21일을 마치고 나면 다음 단계는 “마음”을 수련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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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9
(100배)
언제나 초반에는 온갖 생각들이 머리 속에서 떠돈다.
중반쯤부터 숨이 차오르면서 머리 속의 잡념이 없어진다.
100배를 마치고 나면 머리가 맑아진다. 신기하다.
계속 어깨가 결린다. 수련하고 절체조 하면서 좀 나아졌다가 출근하면 또다시 결린다.
나의 장기 프로젝트가 생격다. “어깨 힘 빼기”
이 프로젝트 성공하면 결리는 어깨도 나아질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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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120배)
수련 전에 절체조를 먼저 했다.
오늘은 아침부터 머리가 너무 아파서 하루 종일 수련 생각이 간절했었다.
30~40배 까지는 계속 머리가 아프다가, 이후에는 두통 생각이 없어졌다.
그리고 절체조를 마치고 나니 머리가 맑아졌다.
신기하다.
수련 후 명상까지 하고 나니 몸도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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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200배+α)
정규수련 때, 50~60배를 하고, 이정은님 덕분에 200배에 성공했다.
다리가 후들거리고, 숨이 턱 밑까지 차 올랐지만, “1000배도 하는데…” 하는 생각으로 끝까지 했다.
200배 후 하는 명상은 깊이도 다른 것 같다.
짧은 시간이지만 깊이 잠들었다 깬 느낌이다.
몸도 가볍고, 오늘은 어깨도 가뿐하다.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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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200배)
드디어 21일 절체조를 마쳤다.
그것도 혼자서 200배를 하다니!
껍질을 깨고 알에서 나온 기분이다.
힐러님 도움으로 200배를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고, 21일 완성하는 날 혼자서 200배를 했으니까,
이제 혼자서 횟수를 더 늘릴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해야겠다.
오늘은 절 하면서 나 자신의 변화에 좀 더 집중할 수 있었다.
원장님의 디톡스 특별수련을 하고 난 후라 그런 듯…
150배가 넘어가니 목소리의 떨림이 오히려 없어지고 숨이 전혀 차지 않았다.
170~180배를 하고 나니 뭔가 서늘한 기운도 느껴졌다.
땀은 계속 흐르는데… 그건 뭔지…
몸도 가볍고 어깨도 가뿐하다.
30년 이상 내 어깨에 축적되어 있던 뭉침이 사라졌다.
(2주까지는 오히려 더 아픈 날도 있었는데 나아가는 과정이었던 것 같다.)
이제 그날 그날 풀어주기만 하면 될 것 같다.
마지막 날이라 이것 저것 할 말이 많다. ^.^
먼저 앞서 절체조를 한 회원님들이 21일을 마치면
“왜 21일 동안 해야 하는지 알 거다” 라고 하셨는데, 이젠 알 것 같다.
21일이라는 기간 동안 반복적으로 하고 나니, 몸에 밴 것 같다.
좋은 습관으로 계속해서 쭉~ 해나가야겠다.
작성자 : 햇살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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