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명상] 명상으로 깨어나다

2012 3월 298. [멘탈테라피스트] 특강/BON/스토아/마의존5 코멘트

 

 

21일 수련 중 1/3도 나오지 않았지만, 나와서 수련했던 순간만큼은 말이 필요가 없었다

절체조와 명상. 두 가지 모두 말(言)이 필요가 없었다는 것이다

절체조를 할 때 독(讀)하는 것이 마음에 들기는 했지만, 한창 할 때는 하늘…감사..평화..라는 단어들보다 동물처럼 배에서 나오는 소리 그대로를 뽑아내고 싶었다

명상 때도 마지막 날의 춤 명상을 빼고는 트레이너의 말이 귀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내 몸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던 것 같다

어느새 끝나 있던 명상 후에 깨어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는 즐거움에 수련에 참여했던 것 같다

그러나 말의 효과가 없지는 않았는데, 내 차례가 되어 소리를 낼 때는 왠지 모르게 울컥하고 얼굴에는 눈물인지 땀인지 모를 것들이 볼을 타고 흘렀기 때문이다

더 크게 울고 싶었지만, 모두들 나를 따라하고 있었으므로 참을 수 밖에 없었다

수련 중 가장 힘든 순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밖에 가끔은 절체조를 하는 중에 두통이 오기도 했다

그러나 명상 후 깨어났을 때의 개운함은 한결 같았다

수련 트레이너 해주신 Alma님, 원장님, 대표님,

함께 수련한 다른 하트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작성자 : 마음열고메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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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댓글

  1. alma

    마음열고메롱~님^^
    자주 함께하진 못했지만 한번 했을때의 집중과 몰입은 정말 멋졌답니다
    무한한 공간을 날아오르기도 하고 깊이 깊이 내려가기도하는 자유로움 속에 님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사랑합니다

  2. 오드리

    짧은 시간 동안 깊은 내공을 지니셨네요. 부럽~부럽!!!
    힘들다고 느끼면서도 인내하는… 깨달음도… 자아도 모두 다 찾으신거 같네요…앞으로 행복한 날들만 올 것만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3. 아삭이 김치

    “나 자신을 발견하는 즐거움.”
    대표님의 저서 “나를 아는 즐거움”과 일맥 상통하는 느낌이 드네요^^
    이런 깊은 명상으로 나 자신을 발견하셨다면,
    어느순간 명상 후 깨어나고 싶지 않을 만큼의 여운까지도 충분히 느끼셨을 듯합니다.
    오늘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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