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힐링캠프에 소개된 절체조 수련…눈물을 쏟아내다…
오늘 절수련을 마치고 가만히 앉아 쏟아지는 빗줄기를 맞고 있다가…
울컥 눈물이 나서 엉엉 울어버렸다.
왜 갑자기 울음이 나오는지,
슬픔이나 기쁨의 감정없이 툭 터져나오는 눈물의 의미가 뭘까?
아직도 다 쏟아내지 못한 듯…자꾸 눈물이 나오려고 한다…
절수련 13일째…
이제는 절자체가 명상일 때가 더 많다.
속도도 빨라지고,
힘들다고 생각하는 순간도 점점 줄어드는 것 같다…
힘들어 하는 것이 내가 아니니까…
구역질이 나는 것도 반갑고 (사실 구역질이 날때는 힘들어도 이상하게 구역질 하고 나면 속이 시원하다),
목을 타고 역으로 흘러내리는 땀줄기를 닦는 것도 기다려지고,
평소에는 없던 콧물이 줄줄 흘러내리는 것도 귀찮지 않다.
의지를 통해 조금씩 조금씩 성숙할 것을 생각하면..
이 시간이 너무나도 소중하다…
“깨달음”….절수련을 마치면 내면에서부터 듣게 되는 대답이다…
나 왜 이렇게 절수련이 간절할까? 에 대한 대답으로…
과거 생에서 내가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또 앞으로…몇 생을 거쳐야할지 모르겠지만…
간절한 마음에는 한계가 없다고 하신다…
간절한 마음을 내니…
몇일로 끝날 줄 알았던 절수련이 하루하루 더해진다.
원장님, 대표님, 같이 땀흘리는 회원님들…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작성자 :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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