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2 1월 209. [데일리 수련] 후기&소식7 코멘트

 

 

원장님 안녕하시죠?

바쁘신데 너무 급하게 요청 드려서 죄송해요.
신랑이 갑자기 연말정산 서류 달라고 해서 부랴부랴 준비하게 됐네요.

저는 퇴사 이후에 다른 일은 하지 않고 있어요.
책 많이 보고 운동하고 집안 일도 열심히 하고 미래도 계획하면서 잘 지내고 있답니다.

아기 소식은 아직 없구요.

생기면 생기는 대로 좋은 거고 안 생겨도 안 생기는 대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괜찮답니다.

센터 그만두고 초기에는 쉽지 않은 시간도 있었지만,
스스로 홀로서기? 같은 시간을 잘 보낼 수 있을까 많이 불안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그 시간들이 있어 저 자신을 더 많이 알고 믿고 사랑할 수 있게 되었어요.

매일매일 나를 돌아보고 비우고 그런 소중한 시간들과 함께 하고 있어 감사합니다.

원장님과 대표님께 감사 드려요.

너무 뜬금없지만,

저는 센터에서 일하게 된 이후 생명의 소중함과 겸손함을 배웠습니다.
왜 이 두 가지가 제 마음 속에 특히 머무는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제가 많이 부족했던 부분이었겠지요.

저는 제가 조금 더 성장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 공부하고 있어요.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릴께요.

늘 마음으로 원장님, 대표님, 센터 식구 모두들 응원하고 있어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작성자 : 물처럼 나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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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댓글

  1. 있는 그대로

    인연…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시인 정현종님 ‘방문객’ 中 –

    소중하지 않은 만남이란 없으며
    그 만남은 과거, 현재, 미래가 함께하는 것이기에
    소홀히 할 수 없는… 소중한…
    존재, 빛, 환희 그 자체임을…!!

    인연에 감사드리며…사랑합니다~♥

  2. A-Ra

    안녕하세요 물처럼 나무처럼님~
    아직 뵙지는 못했지만 목소리로만 인사드렸던거 같습니다 ^^
    센터에서 많은걸… 알게 되셨네요~~
    언젠가 한번 센터에서 뵙고싶어요 ㅋㅋ
    다 함께 절체조를 ㅎㅎ

    사랑합니다 ~ 감사합니다 ㅋㅋ

  3. 대표

    사람의 인생은 여러 사람과 함께 높은 산을 오르는 계단과 같은 것. 쉬고 싶고 힘들어서 수풀을 선택할수도 있지만 서로가 마음을 비우고 손내밀어 이끌고 땀 흘려 함께 계단을 오르다 보면 계단이 끝나는 곳에선 텅 빈 자유와 순수가 이미 내 안에 있었음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4. alma

    물처럼 나무처럼님~ 반갑습니다

    물처럼 나무처럼님과 저희 모두 어느 곳에서 어떤 일을 하든 계속 끊임없이 성장하길 응원합니다.
    소중한 글,,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5. 영혼의 댄스

    훈훈한 내용이군요. 홈피의 공간이 따뜻하다고 느끼는
    것은 나 만의 생각일까요, 감사와 사랑이 나눌수 있다는게 정말 좋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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