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탐빌 남해 명상 투어

2013 10월 814. 슈퍼소울릴레이5 코멘트

 

 

삶은 언제나 내게 두려움이고 공포였다.

앞을 볼수 없는 불안감이 더 커서 일까?

그래서 언제나 무언가 찾아 헤메는 습관이 생긴듯 싶다…

 

물질에 의지해 보고,

사람에 의지해 보고,

종교에 의지해 보고….

참 많은 것들에 기대어 지내 왔다..

 

SA를 만난지도 어느새 6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그 시간 동안 여전히 나는 삶이 어려웠고,

그로 인해 갈등하고 방황했다…그러나,

이것이 세월의 힘이라고 해야 하나? 그 방황 속에서도 SA를 떠나지 않고 지금껏 온 시간들이

어느새 쌓여서 이번 명상 투어에서 빛을 발한 듯 하여 내심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그저 좋겠다라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출발한 첫발…

2박 3일동안 명상을 하면서 알았다…명상이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명상이 끝나고 나면 “난 뭘 했지?”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고, 고수들 처럼 뭔가를 느껴보려고

무던히도 애만 썼던 거 같다…하지만 남해 여행 동안은 그저 자연에 맡겼다…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고..

그러자 어느 순간 내 안의 작고 희미한 빛을 보고 느꼇다…

그 순간…내가 찾아 헤매던 삶이 이 안에 있음을…그리하여 너무나 평화롭고 기쁘다는 걸…알게 되었다..

그리고 알았다…6년의 시간 동안 SA와 지내 오면서,

삶이 무섭지도 두렵지도 않게 되었음을…

 

여담으로 아들에 관하여…,

 

이번 여행을 아들과 함께 했는데…타인들과 함께한 여행이 처음이라 걱정을 좀 했는데,

잘 몰랐던 의외의 면들이 많이 보였고, 명상과도 금방 친해진 거 같다..

여행 내내 재밌다고 다니는 녀석이 대견했다..

일요일 아침…친구들이 놀자는 전화가 왔는데 나가지를 않아서 왜 안가냐고 물었더니…왈~

명상 연습 하신다며….그래야 직원이 되지 않겠냐고…헐~

외출 다녀오니 작년에 읽었더 대푯님 책을 꺼내 보며…

고등학교 원사는 안쓰겠다고…정말 직원 된거 맞냐고 몇번을 물어 보는데…

 

대푯님….이것도 감당하셔야 되는데..어쩌실래요~??

 

 


작성자 : 정현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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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댓글

  1. alma

    항상 밝고 당당한 정현옥 힐러님~

    SA와 함께한 6년…

    최근… 새삼스럽게(^^) 수련의 깊이를 몸과 마음으로 그리고 soul로 느끼고 계시지요.

    이번명상 여행을 통해 비워지고 명상에 퐁당 빠지신 것 같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SA직원 댁에서도 자알 관리 부탁 드립니다.

    아니.. 직원이 힐러님을 관리해야겠군요…^^

    사랑합니다.

  2. 김정애

    처음에 현승님이 낯도 많이 가리고 수줍어 하시고 과묵하신 성격같은데 어머님까지 옆에 없어서 많이 걱정했어요 근데 그런 걱정이 무색하게 그저 어머님 강권에 못이겨 왔으리라 짐작한 마음이 부끄럽게 너무 즐거워하시고 잘 적응하시고 명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드셔서 놀랍기도 하고 보기도 좋고- 마지막 날 한결 밝아진 표정에 제 마음까지 밝아졌더랍니다. ^^

    너 무 축하드리고 앞으로 자주 만나뵐 수 있으리라 기대해 봅니다 –

  3. 부럽습니다

    아드님의 변화가 부럽습니다, 진심으로 말이지요 ^ ^

    그리고 축하합니다 기대하지 않음을 통해 명상이 깊어지신걸 ~~

  4. eka

    명상으로 힐링되고 하나된 두 분….아름답습니다.!

    투어를 계기로 꾸준히 수련 이어가시기를….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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