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U 41기] 원래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갔습니다..13/01/26~27
TLU는 정갈한 비움이다.
원래 나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예비수련 1/22
처음에는 내가 아프리카에 있는 무슨 나무 같다고 생각하고 살랑살랑 움직이다가
두번째 단계에서 손을 자유롭게 하게 되면서 구역질이 났다.
완전 빨리 움직이면서 무아지경에 어지러웠다.
아마 내모습이 야수 같을거라 생각했다.
별생각은 없었고 내가 이렇게도 움직일 수 있구나 했던것 같고 다 끝나갈때쯤은 시원했다.
차분히 돌아올때는 하늘색, 초록빛,보라빛 물위라고 생각됐다. 손과 손 사이든 시원한 기운이 돌았고 가까이 하자 부력감, 자석느낌이 났다. 검은 바탕에 왼쪽눈가에서 **** 이런 빛도 보였다.
예비수련 1/23
팔이 덜덜덜 얼굴은 후끈후끈 온 몸에 땀 흠뻑
이런 적이 진짜 10년? 혹은 그 이상 아니면 태어나서 몇 번 안될지도 모르겠다.
월요일 예비수련은 넘 아쉽게 놓쳐서 그냥 매 순간 평생 후회 하지만 않게 하자 했다.
위장을 춤추게 할 때 특히 구역질이 많이 났다.
열정의 관문 지나기 전부터 이미 숨은 엄청 찼고 심장은 열심히 운동하고 있었고
이때 이미 많이 뛰었을 때처럼 장기들도 뻐근했다.
무릎 다친 후에 뛰어본 적이 없어서 이런 느낌은 거의 처음이었다.
열정의 문 때는 그냥 정말 무아지경과 혼 심의 힘을 다해 북을 두드리고 춤을 추고 콧물에
입안 가득 가래+침 땀 범벅
무아지경
바다 속 체험, 물고기와 물개와 놀다.
예비수련 1/25
일단 지금 너무 춥다. 춥고 몸이 으슬으슬 아프다.
수련 중에 몸을 많이 움직일 때는 중간에 내가 뭔가 자유로운 댄서가 된 느낌이었다.
마구 방바닥을 휘저으며 그러다가 소리를 지르라고 하셨을 때 뭔가 계속 구역질이 나고 소리가 주로
목으로만 나는 것 같았다.
간신히 소리를 지르면서 몸이 싸하게 식고 내가 많이 아팠을 때 화장실 바닥에 엎드려 정신을 잃었다 차리는 것처럼 정신이 없고 바닥에 계속 토하듯이 그랬다.
전반적으로 계속 아프고 불편하고 추웠다. 자리에 앉아 나지막이 아~할 때 눈물이 막 나왔다. 그리고 스스로도 발에서 냉기가 계속 빠져 나가는 걸 느꼈다. 몸과의 대화를 하면서 양손 양다리 발 눈 코 입 머리카락……몸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너무나 감사한데 그 동안 내가 잘 해주지도 않았으면서 안 좋고 아픈 곳만 생각하며 탓했다는 걸 깨달았다.내 잘못이면서 말이다.
비워내고 털어내며 자유로워진 지금…이순간에 감사합니다..
생활 속에서도 어떤 두려움 없이 자유롭게 하고자 하는 일
마음껏 이루세요^^
사랑합니다 ♥
작성자 : SA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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