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U 39기] 지금 이 순간

2012 9월 241. 로움여행 in 제주/남해/가평/양평2 코멘트

 

 

9.22~23 TLU 수련

어제도 오늘도 막연했지만

그동안 외면해왔던 무엇에 다가가는 느낌.

춤을 추면서도 잡념이 사라질 때까지

ㅇㅇㅇ 하면서도 부끄러운 감정이 사라질 때까지

**도 어색한 기분이 사라질 때까지 하고 나니

꼿꼿이 버티던 생각,감정의 관념이 없어도

그것을 순간 포기해도 아무 일도 없다는 것

오히려 현재에 집중하고 보다 마음이 편안했다는 것을 느낀다.

일도 일상도 손에 안 잡힐 만큼

예민한 생각에 시달렸던 긴 시간이 오히려 의미있게 느껴졌을 만큼

관념을 비우고 지금 순간에 집중하는 즐거움은 크다.

이제는 어떤 일도 용기 있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9.21 예비수련 셋째 날

 

목소리로 큰소리 내보고 싶었던 적이 많았지만

어디서든 용기를 못 내었는데 너무 후련하다.

큰소리 내다보니 그동안 담배로 내 목이 얼마나

상해있는지 무뎌져 있는지 정말 새삼 느꼈다.

내 몸 하나하나 불만스럽기만 했던 부분에

인격적으로 대화하며 관심을 기울이니

이름을 부르면 그동안 힘들었을 나를 힘내라고 위로해보니

나에 대한 사랑이 이런 것이겠구나 느꼈다.

그러면서 똑 같은 감정으로 힘들었을, 내가 힘들게 했던 사람이 생각났다.

나를 사랑해야지 남도 사랑할 수 있다는데

그때 이런 것(감정)을 조금만 알아차릴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지금 이렇게 미안하지 않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 힘들었을 내 몸과 마음 조금 더 아끼는 마음이 든다.

내가 내편이 되어 준 느낌이고

남에게도 그의 편이 되어준다는 것이 이런 거구나 처음 느꼈다.

 

9.19 둘째 날

 

술을 마시지 않았는데도 재미있게 춤을 출수 있어 새로움.

장에 집중하면서 생각과 몸이 꼿꼿했다가 부드러워진 느낌이다.

점점 집중하는 방법을 안 것 같은 느낌이다.

계속 연습하고 훈련해야 되겠지만 복잡한 생각 정리하고

일과 사랑,일상에 집중하고자

수련을 시작한 목표가 조금씩 가까이 다가오는 기분이다.좋다.

수련을 마치면서 호흡을 할 때에는 그 전 어느 때보다

머리가 가볍고 호흡에 보다 더 집중할 수 있었다.

 

9.17 첫째 날

 

몸 각 부분 결리던 곳이 시원해졌다.

몸에 집중하려고는 했으나 다소 어려워 동작이 빨라짐.

 

<지금 이 순간>

 

 


작성자 : 지금 이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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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1. alma

    지금 이 순간님
    진솔한 나눔이 가슴을 울립니다
    지금 바로…현재에 집중하는 연습~ 정말 재밌답니다
    대부분 과거와 미래에 집중하면서 헛 에너지를 많이들 쓴다고 해요
    soul name처럼 지금 이 순간 항상 깨어있고 집중하시는 멋진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멋진 목소리에 자유로움까지 더해져… 빛이 나십니다^^
    사랑합니다

  2. Para

    많은 사람들이 ‘과거’에 묶이고, ‘미래’에 대해 막연히 불안해하고 부질없는 계획을 짜내느라 ‘지금 이순간’을 살지 못하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진정한 나’를 알지 못한 채, ‘남의 의식’속에서 ‘남의 인생’을 사느라 정작 ‘나’는 뒷전으로 밀려나 공허해지고..

    아픔..
    영원히 없어지지 않을 흉터로 남을지도 모를겠다 싶을만큼의 큰 상처..
    그런 것이 왜 하필 나에게..
    그것도 이렇게나 연속적으로..?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지요.
    그런데 실은 그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아마 신유현님도 그런 ‘기회가 될 위기’를 겪은 것이 아닐까요? (맞습니다.분명!^^)

    첫발(TLU)을 잘 내딛었고, 그 깨어남이 남다르시니 자신에게 아낌없이 끊임없는 사랑과 정성을 주신다면 이전과는 180도 달라진, 진짜 사는 듯이 숨쉬며 살아가는 “나”를 만나게 되실겁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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