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공기가 외투를 딱딱하게 굳히자

머리 뚜껑이 덜컹덜컹

손끝은 쩌릿 쩌릿

다리도 저릿 저릿

졸졸 흐르는 물소리에

벌러덩 누워 물과 함께 흐르니

싸늘한 기운이 겨드랑이 속까지

차들어 옵니다.

다시 찾아온 고요함.

그 안에 나를 바라봅니다.

존재함. 지금에 감사합니다.


작성자 : 복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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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1. 대표

    지금 존재함을 발견할 수 있다면 각성 속에 있는 것입니다. 존재조차 내려놓으면 텅 빈 우주가 될것입니다..

  2. alma

    고요함 속에 나를 바라보며 집중하는 모습.. 존재에 감사하는 복덩이의 모습.. 아름답습니다. 존재감조차 비우는 것.. 저도 시도해보렵니다. 사랑합니다.

  3. 하늘 바라보기

    지금 이순간이 빨리 지나가 버렸음 할때가 있었습니다..지금 이순간 상황 속에 있었으니까..지금 이순간 내안에 있음에 감사하고 사랑이 느껴집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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