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S. 라는 그룹의 연주곡인 Like Wind를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아시는 분도 있으시겠지만 혹시 모르시면 한 번 들어보세요.

그런데 좀 변화가 생겼어요,
기본 수련과 TLU 과정을 거친 이후
Like Wind가 더 좋아졌습니다.
그저 멜로디만 좋아했던 과거와는 달리
이젠 내가 바람이 되어,
바람처럼 바람속으로 들어가
잔잔하게 그리고 기분 좋은 상태로
삶을 있는 그대로 즐길 줄 알게 되었다는 거죠.

화를 내지 않고, 속으로 인내하지 않고
저 사람 그냥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바라보고
화를 내려 두고, 나를 힘들게 했던 그 모든 것들을
더 이상은 고통스러운 눈으로 바라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주변에도 만나는 사람마다 제가 겪은 효과에 대해서 전파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저를 알고 있는 분들은
현재의 저를 굉장히 놀라워 합니다.
그리고 그 변화가 얼마나 가겠어, 라며 웃기도 하죠.
하지만 그 웃음이 사라질 수 있도록
매일 마음을 다잡는 시간을 갖기도 하고,
평온해지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 사진은 미리 양해를 구하지만
10년전!!! 사진입니다.
첫 시집을 낼 때, 사진작가가 장장 2시간이나 투자해서 얻은
그 한 컷입니다! ㅎㅎ
물론 저 커피잔에 커피는 없습니다~ㅎ

모두들 어제보다 오늘 더 아름다워지시길,
바랍니다


작성자 : 멋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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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댓글

  1. 원장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느낄 수 있다는 것
    대상을 고통스러운 눈으로 바라보지 않아도 된다는 것
    축복이며 멋진 경험입니다. ^.^ 축하드려요
    오늘 TLU23기 보수수련 첫날… 훌륭한 나눔 감사드려요

  2. 정시영

    TLU가 끝나면 얼른 성장 한거 같지만, 영혼의 성장이란..참 쉽기도 하지만, 꾸준함을 원하더라구요…지금의 그 마음, 그 정성 잊지 마시고..계속 센터에서 뵜으면 좋겠어요~ 모든 사물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 준다는것!멋지십니다!!

  3. 물처럼 나무처럼

    오랜만에 반가운 나눔이 올라왔네요. 바람 속으로 들어가 잔잔한 바람이 되신다는 멋진 말씀 감사합니다. 센터에서 자주 뵐 수 없으니 이렇게라도 자주 소식 전해주세요. 지금의 마음 항상 처음처럼 간직하시길 바랄께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4. 대표

    삶을 있는 그대로 즐길줄 알고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다는 머ㅅ쟁이님의 모습이 바람처럼 느껴집니다!!
    때론 강하게 때론 부드럽게 사람들의 마음을 열어주시길 바랍니다… 사 랑 합 니 다

  5. 순수한 나

    멋쟁이님~진짜 멋쟁이가 되셨어요…박수짝짝짝!!!우리 23기 멋져요~~ 우리 모두의 리듬에 맞는 춤을 계속 춰요.외부 상황은 이제 아무 문제 없음~~ㅎ 화이팅!!!!

  6. 두려움없는영혼

    정말로 좋은 걸 깨달으셨네요^ ^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 자신을 관찰하는 힘이 있을 때만이 생기는
    거잖아요 !!! 거기에 바람처럼 자기 자신을 흘려 보내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것도 멋쟁이님께서만이 느낄 수 있는 거랍니다.. 존중해주시고 많이 사랑해주세요 ♡

  7. 하늘사랑

    세상은 변한것이 없는데 내가 바뀌면서 세상도 달라진다는 것.
    나의 의식이 투영되며 대상도 하나둘씩 바뀌어가는 즐거운 체험을 하시며 많은 것들을 느끼셨겠군요.
    이 소중한 깨달음 오래도록 지켜나갈수 있기를 바랍니다^^*

  8. 영혼과춤을

    오늘 정말 힘든 하루였는데….멋쟁이님의 글 읽으니…깨달음이 다시 새롭게 다가옵니다…힘도 절로 나구..입가에 잔잔한 미소도 다시 생기네요…감 사 합 니 다..~♡

  9. 거북도사

    맞아욧!바뀌는 것보다 더 어렵고 중요한 것이 그 마음을 유지하고 간직하는거죠! 하지만 그 순수하고 유연함 오래 간직하시리라 믿어요. 그리고 새해엔 센터에서 더 자주 뵜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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