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버린 녀석들 VS 새로운 친구들

2008 6월 209. [데일리 수련] 후기&소식8 코멘트

 

 

신나는 빅뱅입니다! @@!

수련 후 나눔을 하고 집에 오면서 손가락을 헤아려보았습니다.

SA컬쳐 요가명상 가족이 되고 나서 어떤 변화가 있었나.

몸에 대한 것들만 꼽아보았습니다, 오늘은.

일단, 가버린 녀석들 리스트

1. 편두통 – 아주 심하면, 응급실 가서 링거 맞고 억지로 자고 나야

나을 정도의 증세가 1년에 1~2회 정도.

2. 두통 – 저에게 타*레*은 정말 다정한 친구였지요.

3. 마법의 통증 – 시작 전에, 혼자 퍼엉펑 울곤 했더랬습니다, 매달.

저는 심리적인 변화가 많이 나타났거든요.

4. 허리 통증 – 척추측만증이 있어서 컨디션 나빠지면 허리 아팠습니다.

또 2월에 약간의 접촉 사고로 쫌 더 아파졌죠. 침도 많이 맞았지만, 뭐.

이런 증상 들이 떠오르네요. 흠, 저와 한땐 참 친했는데 말이죠.

이젠, 저 증상들이 제가 알던 그 녀석들이었나 싶을 정도로, 안녕! 하고 인사를

고했답니다. 별로, 안부도 궁금하지 않군요. 하두 오랫동안 함께 지내서

아쉽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이 네 녀석들이 손 잡고 저한테 정식으로 찾아와서

“그동안 즐거웠어 이젠 그만 만나!” 하고 이별을  고하고 사라진 건 아니구요.

그냥, 어느 날 어느 순간 기억이 났습니다.

이렇게요.

“아, 맞아. 옛날에 나랑 친했던 그런 녀석들이 있었는데, 이제 아주 가버렸군.”

그런데, 왜 이렇게 좋은 이야기 안 했냐 하신다면….

새롭게 찾아온 좋은 친구들과 만나느라고, 저 녀석들 굳이 떠올릴 이유가

없었거든요.

지금 저의 새로운 친구들을 소개하자면…

크게 소리내어 웃기, 신나게 놀기, 명치에서 느껴지는 따뜻함, 차분한 행복

등등. 너무 많아서 다음 기회에 또 소개시켜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우리 SA컬쳐 요가명상 가족들도 이미 알고 있는 친구가 대부분인 듯합니다.

아마 제가 새로 만난 친구를 여러분도 알고 계실걸요.

세상은 좁잖아요. 한 다리 건너면 다 안다고 하던데요…

원래는 자야 할 시간인데, 원고 마감 못해서 이러고 있습니다.

음, 재미난 원고 한 편만 쓰면 저는 잘 수 있습니다.

좋은 원고가 지금 저쪽에서 달려오는 게 보이네요.

조금 늦긴 했지만, 재미있으면 다 용서되니까….ㅋㅋㅋ

SA컬쳐 요가명상 여러분, 사랑합니당!!!

 

 


작성자 : 신나는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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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댓글

  1. 희은 님^^

    ㅁㅁㅁ 동화같은 칭구들 이야기 자알 읽었습니다…언젠가 나두 떠나버린 제 칭구들 이야기좀 하겠습니다. 차일피일 미루고 있네요 !!! 좋아진게 더 많은데..세도나 만나서 200% 좋아진건 사실이니~

  2. 쏴버려~

    신나는빅뱅님~ 이름만 들어도 정말 신납니다.^^ 하하
    T.L.U 때 온 몸으로 소개하셨던 모습이 지금도 기억에 선명합니다. 좋은원고와 상봉하셨는지요?^^ 위의글도 너무 좋았는데요 더 좋은원고라 하심은 기대가 마구마구 됩니다~ 언제한번 소개해 주사와요~~!! ^^

  3. 뿌리깊은나무

    신체적인 변화를 말하려면 끝도 없겠지만 역시 저또한 마법의 통증 사라진지 오래져~~ㅎㅎ 참 신기하져~ 그리고 예전에는 정말 너무너무 예민해서 항상 잠자기전에는 한시간은 기본으로 뒤척였는데 말이죵~ 지금은 누우면 두눈이 자동으로 스르륵~ 마취놓은것 처럼 하나 둘 셋 하고 아침까지 고요히 잘 자는게 넘넘 행복해요! 역시나 마음의 안정과 여유는 행복이라고 밖에 표현이 안되네요~~^^~~사랑합니다 세도나 여러분 @@

  4. 마자요 ㅋㅋ

    저도 그랬어염.
    좋아진게 신기한데도 부끄러버서 글을 못 올렸쪄.
    파란색 티셔츠 입은 사람들이 워낙 밝고 서로 친해보여
    원래 다들 건강하고 좋은줄 알았어요.
    쬐끔은 비교하게 되고..거리감도 생겨..차도 잘 안마셨는데…
    암튼 그분이 이분이라는게 반갑네여^.^ 또 봬여

  5. 놀랠껴

    마자요님! 저도 이전에는 남과 비교를 많이 했던 듯 싶어요~지금도 그런 습관들이 불쑥불쑥 올라올 때가 있지만, 사람마다 나눔도 성장도 다른 모습으로, 다른 속도로 나타나는 듯 싶어요~그것보다 중요한 건 성실하게 수련을 생활화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거리감을 드렸다면 참 죄송스럽구요~앞으로는 친밀함과 즐거움,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6. 너무열정적이야

    가버린 리스트의 녀석들을 보니 전혀 있어보이지 않던 통증들을 달고 계셨군요. 어찌나 밝은 모습만 뵈서 그런지 알게모르게 통증을 호소하셨군요. 새로운친구들을 더 키워키워 모든분들에게 전달해 주세요. 그또한 친구로 다가올지 누가 알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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