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스승과 점쟁이

2010 10월 712. 힐링 에세이11 코멘트

 

 

나를 아는 것… 맹자 말씀

어느 산 속에 큰 스승이 살았다
들리는 바로는 아직까지 한 명도 그의 말문을 막히게 한 사람이 없다고 한다
어느 날 똑똑한 아이가 손에 작은 새를 한 마리 쥐고 큰 스승에게 가서 물었다
“이 새는 죽은 건가요? 아니면 살아 있는 건가요?” 그리고 생각했다
“살았다고 하면 목을 졸라서 죽여 버리고, 죽었다고 하면 날려 버려야지
내가 드디어 큰 스승을 이기는구나.”

큰 스승이 웃으면서 말했다
“그 새의 생사는 내 입에 달린 것이 아니라 네 손에 달렸구나””
아이는 새를 날려 보내며 말했다
“어떻게 이토록 지혜로우신가요?” 큰 스승이 말했다
“예전에는 나도 정말 멍청한 아이였단다.그러나 매일 수련을 하다보니
지혜가 생기기 시작하더구나.너는 나보다 더 지혜로운 사람이 될 것같구나.”
그러나 아이는 슬픈 기색을 보이며 말했다
“어제 어머니께서 점을 보셨는데 제 운명은 엉망이라고 했다는군요.”
큰 스승은 잠시 침묵하더니 “얘야, 네 손금을 좀 보여주렴. 이것은 감정선,
이것은 생명선,이것은 행복선,, 자아 이제 주먹을 꼭 쥐어 보렴.”
아이는 주먹을 쥐고 스승을 바라보았다
“얘야 네 감정선,생명선,행복선이 어디에 있느냐?”
“바로 제 손안에 있지요”
“그렇지 바로 네 운명은 네 손안에 있는 것이지. 다른 사람의 입에 달린 것이
아니란다. 다른 사람으로 인해 네 운명을 포기하지 말거라!”

…………………………. ………………………………………………!

어느 곳에 유명한 점쟁이가 있었다
들리는 바로는 아직까지 틀렸다고 말 한 사람이 없었다
어느 날 똑똑한 어른이 손에 작은 새를 한 마리 쥐고 점쟁이에게 가서 물었다
“이 새는 죽은 건가요? 아니면 살아 있는 건가요?” 그리고 생각했다
“살았다고 하면 목을 졸라서 죽여 버리고, 죽었다고 하면 날려 버려야지
점쟁이가 말했다
“그 새는 죽었다, 너의 과거를 보니 많은 동물들을 괴롭히고 죽였구나”
그 똑똑한 어른은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며 그 새의 목을 쥐고 있었다
똑똑한 어른이 돌아간 뒤 작은 점쟁이가 물었다
어쩜 그렇게 잘 맞추시는거냐고…
“단지 내가 할 수 있는건 그 똑똑한 어른의 두려운 과거를 보고 말을 하는 것 뿐이다
현재와 미래는 자신의 마음에 달린 것이지만 이미 그 사람의 눈 빛에는 내가 하라는대로
하겠다는 약한마음이 있었단다
그렇다고 난 그 똑똑한 어른의 지금과 미래를 맞출 수는 없다, 단지 사람들은 내 말을 기억하고
그대로 운명을 받아들이는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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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하 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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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댓글

  1. 두려움없는영혼

    진심이란 단어는 참으로 좋은 뜻을 담고 있죠.. 깨달음을 얻은 상거지님께서 써주신 글 하나하나에서 영혼이 보내는 진심이 전달되는 것 같습니다.. 몇년, 혹은 몇십년을 방치해놨던 몸과 마음이 당장 효과본다라는 말은 누가봐도 믿지 못함이죠.. 하지만 이곳을 일정 기간 열심히 수련 받으신 분들의 영혼이 조금씩 조금씩 성장해가는 모습을 볼 때마다 너무나도 뿌듯합니다.. 제 자신도 그것을 느낄 때마다 더없이 행복하답니다.. 센터 나오시면.. 영혼에 대한 나눔 함께 나누어요^^ 사랑합니다♡

  2. 웃음가득

    진솔하고 솔직한 내용의 글이 제게도 있었던 사실이라
    웬지 낯설지가 않습니다. 일,결혼,건강 등등으로 점선생님에게 많이 의지했던 기억이 납니다! 나 스스로에 대한 사랑부족 믿음부족에서 나왔다는 것을 이제는 알지만,.,. 변하지 않은 본질은 영혼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3. knh

    전 가끔 들어와서 마음에 닿는 좋은 글만 읽고 나갑니다
    근데 이 글을 읽고 댓글을 달게되네요’ 제가 수련을 나가지 않고 게을리 하다보니 약해져서 .을 보러 간적이 있어지요! 근데 지나고 나니 또 원상태로 돌아온거 있지요, 어쩌면 또 갈 쁜 …정신 번쩍;; 상거지님의 나눔에 센터가 그리워지네요/ 대표님 원장님 고맙고 감사합니다 ^^;; 꾸벅

  4. h2o

    그 사람의 운명을 어찌 남이 알쑤 있을까요? 하겠다는 의지에 달린거지…현옥 힐러님! 대표님 걱정시켜드리지 마시고 수련 자주나오세요 ^^

  5. 대표

    모두의 마음 속에 있는 영혼은 당당하고 아름답다는 진리를 일깨워주신 현옥 힐러님의 마음을 나눈 글이 성장의 향기를 느끼게합니다.. 감사합니다 !

  6. 원장

    … 언어이전 … 언어로는 표현할 수 없는 … 사랑합니다!
    가슴으로 충분히 느낍니다. 꼬~옥 안아드립니다!!

  7. 놀랠껴

    진심이 느껴지는 진솔한 글속에 부드럽지만 강한 의지가 느껴집니다. 영혼의 성장에 대한 확고한 믿음의 나눔이 많은 사람들을 다시 일깨우고 있네요! 조만간 뵐 수 있겠지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사랑합니다^^

  8. 뿌리깊은나무

    와~현옥힐러님의^^~ 해맑은 미소와 해맑은 영혼…너무너무 반가워요^^!! 자신안에 있는 진정한 행복, 큰사랑 그리고 밝은 에너지 주위에 많이많이 퍼트려주세요^^ 힐러님 글 읽고 제 가슴도 충만해졌어요^^ 너무너무 감사하구요~~많이많이 사랑합니다^^!!!!

  9. 저 워니에요

    외로움이 너무도 크고 세상에 지쳐 마음속에 무딘 칼날만 간직한채 워크샵에 첨으로 억지로 끌려갔던적이 있었습니다 … 우연히 현옥님과 한방을 쓰게되었는데 제가 TLU가 뭐에요? 라고 물었던적이 있었습니다. 끄떄 현옥님이 하신한마디 전 TLU하고 더이상 외롭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라고 하셨지요 … 도저히 믿을수 없는 그 한마디에 이곳 센터와 그리고 소중한 우리 사랑님들과함께 밝은 세상을 만들고자 같이 노력하게된 큰 계기되었던것 같습니다. 이세상은 그냥오는 우연은 없다지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10. 바다보다넓은

    깨달음을 얻은 상거지님의 글이 너무 가슴에 와닿습니다. 다른 이의 결정으로 많은 것을 특히 나를 잃을 수도
    있다는 것을 공감합니다, 전 지금 너무 행복한 기분을 이해할 수 있을듯 하네요,ㅡ그래서 더욱더 사랑과 가까워 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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