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게 귀 기울이기

2010 9월 239. [데일리 수련] 후기&소식7 코멘트

 

 

귀는 둘인데 왜 입은 하나일까?

자라면서 어른들로부터 가끔 듣던 질문입니다.

말은 적게하고 많이 들어주라는 뜻이라는 것을 다들 알고 있습니다.

때때로 힘든 일이 생기면  누군가가 특별한 위로의 말을 하지 않고 조용히 들어만

주어도 큰 힘이 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들어주기 보다는 내 할 말이 더 많은 세상에 살고있고,

저 또한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이번 경청에 대한 수업은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주는 것, 그 이상을 넘어

그 순간 순간 자신을 바라보고, 치유하며 더 나아가 상대방까지 치유 할 수 있다는

것을 어렴풋이 알게 되었습니다.

센터에서의 동작수련에서도 다른 사람을 보고, 비교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의 동작

에 집중하면서 유연해지고 나아지는 것에 마음을 두고 칭찬하고, 치유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의 눈과 말에 신경을 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경청에 관한 수업은 제게 정작 가장 중요한 자기 자신의 몸과 마음의 소리에는 얼

마나 귀를 기울여 주며 살고 있는지 생각해보는 큰 계기가 되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스스로를 잘 바라보고, 그러면서 상대방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는 힐러로써 더 많이 성장하는데 큰 공부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작성자 : 사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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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댓글

  1. 있는그대로

    일반인은 타인의 긍정이나 확신을 얻으려 한다면, 수행인은 자신이 인정할 만한 평온을 얻으려 한다지요…!! 곡식이 익어가듯 우리 마음도 변화와 성숙이 진행되니 침묵과 실천으로…!! 축하합니다…짝!짝!짝!^^v

  2. 두려움없는 영혼

    사랑이님..^^ 저 또한 원장님 수업을 통해 비슷한 감정을 느꼈더랬지요 ,, 자기 자신의 몸과 마음의 소리에는 얼마나 귀를 기울여 주며 살고 있는지에 대해서 말입니다.. .. 듣는 것 또한 전부가 아님을… 그들의 말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느끼는지가 경청의 가장 첫 단추임을 ..배웠기에.. 이제 그것을 조금씩 조금씩 실천할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늘 온몸으로 에너지를 보냅니다.. 사랑합니다♡

  3. 대표

    자신을 바라보는 눈으로 큰마음이 되고 치유의 에너지로 세상에 사랑을 나누는 힐러님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4. 자유로운 영혼

    사람들은 저를 물처럼 자유롭게 본다던데… 저는 저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 생각해 봐야 겠습니다. 일반수련도 좀 더 열심히 해야겠군요.

  5. 솔개

    초딩될때 교장선생님이 “왜 귀는 두개인데 입은 하나일까” 라고 물어봤는데………….알긴아는데 실천은 안됩니다.

  6. 물처럼 나무처럼

    항상 큰 마음으로 좋은 에너지를 나누시는 사랑이 힐러님, 때로는 잔잔하게 때로는 크게 성장하시는 모습이 늘 존경스럽답니다. 마음 깊이 사랑합니다.^^

  7. 놀랠껴

    성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인내와 꾸준한 실천, 성실함으로 멈추지 않는 그 모습이 참 아름다운 분입니다. 힐러로서, 안내자로서, 치유자로서 더욱 멋진 성장을 기대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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