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의 ‘나’란 몸과 마음인 줄 알았는데 협회장님의 말씀으로 ‘나=존재’에 대해 알게 됐고,
이 로움여행을 통해 간절히 찾고 싶었다.
오늘 마지막 날에 바다를 바라보며 요가와 명상을 하면서
처음엔 요가는 나와 상관없는데.. 할 수 없는데.. 라는 생각으로 임했지만
요가와 명상은 하나라는 말이 와 닿으면서 몸은 같이 할 수 없었지만
갑자기 정말 내가 바다를 좋아 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전 지금까지 살면서 단 한번도 바다를 산보다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내가 산을 좋아한다고 알고 있는 것은 ‘내’가 아니라 ‘마음’이었다는 걸 알았습니다.
‘내가 정말 바다를 좋아하는 구나’ 눈물이 흐르고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너무 기쁘고 행복해서 이제 마음이 아니라 나를 찾은 느낌이 듭니다.
내가 나의 마음에게 그 동안 힘들었다고 많이 애썻다고 미안하다고 용서하고 나의 몸에게도 말을 걸고…
지금부터 하나씩 하나씩 나를 찾아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 구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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