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선체를 갑판 위에서 결합한 카타마란 Catamaran은 일정한 간격을 두고 나란히 있기 때문에 갑판의 폭이 선체의 길이에 비해 넓어 안전성이 높고 파도의 저항을 줄이는 특징이 있어 마치 바다와 하늘 한 가운데 요람처럼 놓여있는 듯 안락함을 줍니다.

자연의 바람이 가져다 주는 파도는 아기의 단잠을 재우는 요람의 움직임 처럼 심신의 긴장과 끄달림을 말끔히 해소하여 비움을 넘어 머리와 가슴의 탁 트인 후련함과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으니 이는 직접 경험하지 않고는 상상할 수 없는 아름다운 자유 그 자체입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펼쳐지는 신비스러운 송림의 아름다운 자태가 돋보이는 것은 그 뒤로 끝없이 펼쳐진 풍광들이 마치 그림과도 같은 신비로움 그것입니다.
2km에 이르는 부채꼴 모양의 은가루를 뿌린듯한 백사장, 하늘과 맞닿은 호수 같은 수평선, 작은 섬들, 그리고 낮의 태양과 밤의 달빛이 바다 위 보석처럼 흩 뿌려놓은 찬란함이란..

이곳에서 과연 어떤 명상을 할까 ..하는 설레임 마저 듭니다.

잉태에서 무덤까지의 삶의 여정을 관조하듯 떨어져 분리하여 바라볼 수있는 통찰 명상이 함께합니다.
절대적인 치유공간인 자연의 완벽한 수련장에서 마음으로는 알 수 없으나 바라보고 지켜보는 자를 저절로 알아 질문도 답도 없음을 알게되는 존재 그 자체가 됩니다.

생각과 감정이 사라지고 텅 비워지며 언어로서는 설명 할 수없는 물리적인 내가 아닌 순수 의식으로 통찰의 근원이되는 명상입니다.

차크라는 바퀴라는 뜻입니다.
사람의 인체에는 일곱 개의 차크라가 있습니다.
바퀴가 돌아야 차가 움직이 듯 인체는 차크라가 잘 돌아야 에너지가 정체되지 않고 건강해집니다.

바른 자세에 당당한 자신감이 깃듭니다.
평소 편리함 안락함 그리고 스타일리시 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반면 신체는 불균형과 순환 장애 등의 불편한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건물의 철골 구조 이상으로 건물 곳곳의 누수와 장애가 생기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반복적인 수련을 통해 차크라가 열리고 불안, 근심, 두려움이 사라지면서 본질적인 고요와 평화를 체험하게됩니다.

열정의 끝에서 만나는 환희심이 아름답습니다.
오랜 관념적 차원에서의 “조건적 행복”이 아닌 “존재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과 환희심을 얻게 됩니다.

끊이지 않는 생각과 감정이 반복되는 생활의 굴레에서 베일이 벗겨지듯 깨어납니다.
이런 자각을 통해 겉모습이 아닌 내면의 풍요로움을 발견하는 명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