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담는 밤 후기 The Starry, Starry Meditation event

별을 담는 밤 후기 The Starry, Starry Meditation event

별을 담는 밤 후기 The Starry, Starry Meditation event

 

 

안녕하세요!

 

계속해서 편지를 쓰려고 했었지만 하기 전에 쓰고 싶은 영감이 떠오르길 기다렸어요. 제가 생각했던거 보다는 오래 걸렸네요. 모두 저를 기억하시고 계시겠죠?

 

‘리탐빌 에이와트리 명상클럽 -별을 담는 밤’ 은 여러 가지 이유로 저에게 너무나 특별했습니다. 그날 밤의 모든 것들이 저를 감동시켰고 자유롭게 움직이게 만들었습니다.

 

리탐빌은 디팍 초프라 박사님을 초청한 ‘2016 슈퍼 소울 릴레이’ 때부터 궁금했습니다.

 

리탐빌에서 처음 해보았던 요가와 명상 그리고 리탐빌 리저브 한남점의 아름다운 공간에 놀랐습니다.야외에 있는 나무는 경이로웠고 전체적인 공간은 마치 저를 환영해주듯 편안했습니다. 처음 하는 방문이었지만 마치 고향에 온 듯 했습니다.

 

 

요가/움직이는 명상

 

그날의 경험은 어떠한 경험과도 비교할 수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무엇을 어떻게 할지 몰라서 짜증이 났었습니다. 제 머리는 계속해서 쳇바퀴를 돌 듯 제자리를 돌고 있었고 당황하였습니다. 그러나 리탐빌 지도자님이 부드러움과 인내심을 가지고 통역을 하며 알려주기 시작하자, 짜증과 당황은 점점 진정되어 가기 시작했습니다. 차분한 에너지를 느끼며 생각을 내려놓았고 그 흐름에 따라갔습니다.

 

지도대로 목, 어깨 그리고 팔의 작은 근육들을 움직이며 작은 반응들에 집중을 했습니다. 머리 속에 가득한 생각을 놓아버리고 몸의 움직임에 집중했습니다. 그러자 제 인생에서 잘 일어나지 않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머리를 쉬게 하고 제 몸이 리드하게 두었습니다. 제가 가능하지 못하다고 생각했던 순간의 변화였습니다. 제 몸이 원하는 대로 내버려 두자 머리에 평화가 찾아 왔습니다. 몸 구석구석에 기쁨이 몰려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몸이 원하는 대로 할 수 있게 해주어 저에게 감사하는 것 같았습니다!

몸이 자신이 기분 좋은 대로 하게 내버려두어서 고마워 하는 것 같았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바를 들어주고 하게 두어서 고마워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 때 제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제 몸을 한계 이상으로 밀어 붙였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어려서부터 “고통 없이는 얻는 것은 없다” 라고 저를 계속해서 쪼아왔고 그 모토 아래 연습해왔습니다!계속해서 몇 년간에 걸쳐 제 몸을 다이어트와 고난도의 스포츠와 운동으로 고문해왔었습니다. 그 점 때문에 그날 눈물이 계속해서 흘렀던 것 같습니다. 그날의 아름다움, 마법 그리고 일치의 축복 때문입니다!

 

그날 저의 몸의 자연스러움으로 돌아갈 수 있게 도와주었던 선생님께 깊이 감사 드립니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경험이었습니다.

 

서무태 협회장님께 또한 감사합니다.

협회장님의 의도와 비전대로 정말 아름다운 것을 만들고 계십니다.

 

그리고 협회장님께서는 계속해서 순수한 에너지로 한국 그리고 전세계에 계속되는 사랑과 힐링에너지를 나누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너무나도 할말이 많지만 여기서 이만 편지를 마치려고 합니다 🙂

너무도 많은 사랑과 감사함을 마음속 깊이 전합니다..

 

Kat Park / 박보경

 

P.S_ 리탐빌 식구 모두에게 에너지 치유를 선물하고 싶습니다. 만약에 모두가 원한다면 말이죠 🙂

 

만약에 당신이 모든 인류를 깨우고 싶다면 자신을 먼저 깨우라. 만약에 그대가 모든 고통을 세상으로부터 제거 하고 싶다면 너의 어두움과 부정을 제거하라. 진심으로, 당신이 줄 수 있는 진정한 선물은 당신의 변화이다.  –노자-

 

————–

Hello, hello!
I’ve been meaning to write you for a while now, but was waiting for inspiration before doing so. It took longer than I expected! I hope you remember who I am..?? 😛

The Starry, Starry Meditation event was  so special for me for so many reasons. I felt incredibly moved and touched by every little element of the entire evening.

 

RITAMVILLE

Ever since the Deepak event, I’d been curious about Ritamville. That yoga & meditation night was my first time there and I was so blown away by the beauty of the space. That tree in the courtyard was breathtaking and the overall energy of the space was incredibly welcoming and comforting. Even though it was my first time there, it felt like a home away from home.
YOGA/MOVING MEDITATION

(I apologize, but I have forgotten the teacher’s name. Please remind me! J)

This experience was unlike ANYTHING I’d ever experienced before. At first I felt so much frustration because I didn’t know what to do. This monkey brain of mine kept doing cartwheels in my head and freaking out; it was telling me that I was doing it wrong, and that I was stupid because my Korean wasn’t good enough to understand the directions, etc. But when the young lady (I’m so sorry- I’ve forgotten her name as well!) came over to my side and began to translate for me with such grace and patience, my monkey brain calmed down. When I felt her calm energy, it helped me to relax, let go, and to just go with the flow.

 

I moved the small muscles in my neck, shoulders, and arms (as instructed) and really paid close attention to the sensations. I took the focus off of my thoughts and put it onto my body. Then I did something I rarely do in life- I let my brain rest and allowed my body to lead. It was a shift that I didn’t think was possible. But with the body leading, my brain was able to go to sleep and this incredible peace came over me. I could feel the joy rushing in, around, and through every inch of my body. And with the joy came such gratitude, overflowing! I could almost literally FEEL my body thanking me! It was thanking me for allowing it to do what it wanted! It was thanking me for allowing it to feel GOOD! It was thanking me for listening to its wishes and allowing it to play!

That’s when I realized that I’d lived most of my life pushing my body beyond its limits and almost punishing it. “No pain, no gain” was a motto that had been drilled in me since I was a kid and I’d practiced it for most of my life! I had put my body through years of torture with diets and hardcore sports & exercises. I heard it screaming out in pain and pleading me to stop, but I always just ignored it and pushed through.

 

But that night, that oh-so-special evening, I was in such alignment with my body. Mind, body, spirit were all aligned and became ONE. That is what brought on the tears that night!!! The beauty, the magic, the bliss of unity!

 

Words cannot describe just how thankful I am to the teacher for having guided me through that journey back to my body.  It was such a beautiful experience.

DIRECTOR SEO
I am also very grateful to Director Seo because he is a powerful creator. With his intentions and vision, he created something so beautiful. And he continues to share and spread love & energetic healing throughout the country (and the world) through the purity of his creations! Thank you!

I have so much more to say, but I will close the letter here. 🙂

With so much love and gratitude in my heart,
Kat Park

P.S.- I’d love to gift each of them an energy therapy session if they’d be open to receiving! J

“If you want to awaken all of humanity, then awaken all of yourself. If you want to eliminate the suffering in the world, then eliminate all that is dark and negative in yourself. Truly, the greatest gift you have to give i that of your own self-transformation.” – Lao Tzu

 


작성자 : Kat Park ㅣ박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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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후기 _ 춤명상

수련 후기 _ 춤명상

수련 후기 _ 춤명상

 

지난 토요일 (16년 2월 20일) 인시 1000배 절체조 수련 후 소리, 춤명상을 나누고자 글 올립니다.

인시 1000배 절체조 수련을 시작하면서부터 많은 감정과 마음이 올라옴을 알아차렸습니다.

하지만, 지난 토요일 수련에서는 살면서 이렇게까지 큰 저항과 부딪힘은 처음이었다 싶을 만큼 마음이 크게 부딪혔었습니다. 모든 것을 내려 놓고 몸을 던져야함에도 그러고 나면 몸도 마음도 가벼워 질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으면서도 망설여지는 마음과 하고 싶지 않다고 소리치는 마음을 알아차렸습니다. 몸을 던져야하는 때에 어느 순간은 꽂꽂이 앉아 움직이기 싫다고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동안은 어색하더라도 움직이려 했지만 이번에는 평소와 달랐습니다. 내려 놓아지기 싫어하는 이 마음이 이렇게 크구나 하는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그래도 그 마음을 다그쳐 움직이다보니 더 큰 감정들의 실체들이 보였습니다. 과거에 괜찮다 생각하고 덮어둔 것들 장면들이, 그 느낌들이 생생하게 올라왔습니다. 누르고 눌러왔던 상처 받지 않았다 회피했던 모든것이 그렇지 않았음을 알아차렸습니다. 왜 그리 과거의 기억이 차갑고 외롭게 느껴졌는지 알아 차렸습니다. 너무나도 괴로웠지만 그렇게라도 바라보고나니, 그 순간이 지나고 나니 “과거의 그랬던 그가 있었구나” 알아차리고 위로를 할 수 있었습니다.

움직임을 멈추고 호흡 하는 때에는 선명한 영상이 보였습니다. 감추고 싶은 모습들 그 모습을 안아주니 점점 멀어지며 작아져지고 사라지는 모습. 이것이 모두 마음과 생각들이라는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다시 평온해 졌습니다. 감정의 벗어 버리고 신성한 존재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는 영상이었습니다.

요즘들어 마음의 부딪힘이 커져 힘들었던 것이 존재에 가까워지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이순간 부딪히고 있다면 그건 존재에 가까워지는 과정일 수 있습니다. 혼자 괴로워하기 보다 좋은 나눔으로 함께 성장하는 삶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작성자 : 연꽃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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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후기 _ 춤명상

아침 지도자 워크샵_Turiya

아침 지도자 워크샵_Turiya

 

아침 7시 수련은 올해 겨울부터 계속 해왔었습니다.

혼자서 절체조와 호흡내리기, 힐링포지션을 했었지만

그때는 행위가 계속 반복되면서 의식과는 점점 더 멀어져가고,

익숙함에 젖어 들고 있었습니다.

1000배를 하면서 다시 중심을 잡고 계속 하면서 조금씩 변화하는 걸 느꼈습니다.

중간중간 집중이 안되기도 하고 흔들리기도 하였지만, 다함께 하면서 힘을 얻고, 에너지를 받았습니다. 결국 모두가 포기하지 않고 천배를 마무리하였고.

더 수련을 향상시키기 위한 지도자끼리 워크샵이 진행되었습니다.

 

워크샵을 하면서 모르는 걸 알아가는 것도 있었지만,

원래 알고 있었던 것도 연마하지 않고, 활용하지 않고,

익숙함에 젖어들어 퇴화되고 쓰지 않았던, 잊어 버리고 있었던

것들을 다시 한번 일깨워줬던 시간이 였습니다.

수련지도와 평소의 습관을 알아차리고, 다시 새로 시작하듯,

수련지도때의 익숙함이 아닌 설렘과 긴장감으로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물론 워크샵을 하는 중간에 살짝 졸기도 하고 집중이 안될때도 있고

그랬었지만 그런 저도 다시 집중할 수 있게 이끌어주신 Rishi 원장님, Alma 부원장님, 센터에서 수련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공명 협회장님,

그리고 함께한 Vidya 부원장님, Anatta 부원장님, Eka 과장님, 정서영지도자님, 유예나 지도자님, 최희라 지도자님, 최진아 지도자님 모두 감사하드리고 사랑합니다!

 

업그레이드 된 수련지도와 호흡, Turiya 의식으로!!

 

 


작성자 : Turi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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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자코스를 통한 알아차림

안내자코스를 통한 알아차림

안내자코스를 통한 알아차림

 

 

나의 내면에 대해 무지했던 것 같다.

내면을 좀 더 면밀히 볼 수 있는 기회와 방법을 알아가는 것 같다.

특히 생각이 나면 생각의 종류를 알아차리고 마음자리를 주지 않는 것,

기원 하는 것, 상대와 내가 대화하므로 써 내면을 들여다 보는 것 (느낌 알아차림)이 기억에 남는다.

마무리를 하면서 일상 생활에서 잘할 수 있을지, 조금 걱정도 되고

다시 돌아가면 어쩌지 하는 두려움이 든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래도 이런 기회가 나에게 주어져서, 지금 이순간에 감사함을 느낀다.

<춤추는 영혼님>

 

 

위크샵… 이해하려 하지 말고

직접 느껴보는 것

이론적인 부분은 사실 좀 어렵다. 무슨 내용인지 낯설다.

맑은 공기, 새소리…… 등 좋다.

이번 워크샵을 통해서 기원에 대해 다시금 알게 되고 나에게 와 닿았다.

나를 조금 더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고 에너지를 팍팍! 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시간의 중요성도 다시금 일깨웠다.

조금 더 성장해가는 나를 바라보고 알아차림, 수용, 허용.

그냥 바라보기

미소근육 많이 쓰고 이완 되었습니다.

사랑합니다.

<안내자 오미숙님>

 

안내자가 얼만큼 중요하면서 책임감 있는지를 더욱 더 알아가고

시간과 약속의 중요성과 왜 해야 하고 내면의 소리를 어떻게 바라보고 자를 것 인지 많이 알았습니다.

이해를 하려 하지 않고 그대로 행하면 될 것 같다.

안내자 워크샵으로 관찰을 하면서 느낌 알기와 내가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노력해서 하려고 했던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여 하려는 의지가 더더욱 나와 더 잘해낼 수 있었습니다.

현재 안내자 워크샵이 있음에 감사하고

그것으로 조금의 변화라도 있음을 알아차리고

알아차림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겠습니다.

<안내자 정승헌님>

 

 

기원하는 것 (감사, 용서, 알아차림) 익숙해졌습니다.

이번 안내자 워크샵은 복습으로 신청을 했었습니다.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 년 전 안내자교육을 처음 받을 땐 기원..관찰.. 등 필요성을 몰랐지만,

수련지도와 생활수련, 시행착오를 겪으며.. 왜 마음을 논하지? 라는 생각들…

(처음엔 아무런 부딪침이 없었습니다.)

나를 바라 보는 것의 필요성을 알아차렸습니다.

상대만을 바라 봤다면 이젠 한 발짝 뒤로 가서 경청하며

나를 보며 알아차리고 수용하겠습니다.

매 순간 기원을 하겠습니다.

2박3일 동안 나를 면밀히 알아갔습니다.

잃어버린 열쇠 꾸러미를 다시 찾은 느낌입니다.

알아차린 것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겠습니다.

<안내자 Sukham님>

 

 


작성자 : 리탐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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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후기 _ 춤명상

치유호흡

치유호흡

 

안내자 코스에서 치유호흡에 대하여 공부했다. 공부라기보단 몸으로 익히는걸 많이했다.

치유호흡전 동작들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알게 해주었던 수업이였다.

치유호흡, 말그대로 호흡하면서 치유가되는것인데, 지금까지 호흡을 중요시

여기진 않았다. 이번에 3동작을 배우면서 더워지고 쉬운동작이 아니라는걸 느낄수 있었다.

 

처음에 그냥 숨마쉬고 내쉬는것만 하는 동작이였다.

하지만 숨을 마시면서 느껴진걸 말로 표현해야했다.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랐지만 그냥 느낌을 표현헀으면 됬다.

호흡을 제대로 하면 힘든것도 느껴졌다.

 

두번째 동작은 허리를 자극하면서 호흡을 하는것이였다.

하지만 상체가 올라가는 높이에 따라 자극이 오는 부위, 숨쉴때 들어오는 깊이등이 다 달랐다.

그자세를 계속 반복하다보니, 아픈부위도 더 많이 느껴지고,

호흡도 확실히 알수있었다.

 

세번재 동작에서는 왼쪽 갈비뼈쪽이 너무아팠다.

기침도 계속나오고 기도쪽에 먼지가 낀것 같아서 간질거렸다.

하면 할수록 왼쪽이 너무아파서 못할것도 같았지만 왠지 하고나면

뻥 뚤린것 같이 개운할것 같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한 호흡명상에서, 호흡 길이를 보았다.

처음엔 길게 하려다 그냥 짧아도 들숨과 날숨을 맞추려고 했다.

그래도 마시는것보다 내쉬는게 더 어색했다.

 

아번 교육을 통해 치유호흡이 왜 들어있는지, 그전 동작들이 왜있는지 알수 있었던 시간이였다.

 

 

 


작성자 : 정승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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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후기 _ 춤명상

치유호흡의 재발견

치유호흡의 재발견

치유호흡이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을 때
 어떻게 호흡만으로 치유가 일어나느냐고 믿지도 않았고
 치유호흡 시간은 그저 뜨끈뜨끈한 수련장 바닥에 등을 대고 누워
 30분 동안이나 살짝살짝 졸 수 있는 평화롭고 고요한 시간이었다.
 호흡을 하라는데 되지도 않았고
 몇 번 하다 보면 콧 속에 먼지가 가뜩 낀 듯 코딱지가 낀 듯 답답하고 불편한 느낌
안내자 수업에서 어제에 이어 오늘 두 번째 치유호흡 교육을 받았다.
일방적으로 원장님이 가르쳐주고 내가 그것을 고대로 따라하고 외우는 그런 수업이 아니라
내가 준비해 간 교안 대로 직접 해보고 그에대해 호흡에 포커스를 맞춰  원장님이 피드백을 주는맙소사
내가 준비해 간 한없이 모자라고 볼품없다고 생각했던 동작들이
새롭게 다시 태어나는 그 과정은 정말 새롭고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특히 같은 동작인데도
 바로 어제만 하더라도 억지로 호흡을 하려고 했던 탓인지 수업이 마치고 두통이 오고 기진맥진 해졌었는데
 오늘 호흡의 통로가 열린다는 그 느낌을 제대로 경험하고서는 기운이 돌고 몸이 편안해졌다
 더구나 오늘 한 동작은 단 세 가지
 첫 번째 그저 숨을 마시고 내시며 허리를 펴주는 아주 단순한 동작
 그저 인트로를 물 흐르듯 그럴 듯하게 연결하고 싶어 넣었던 기본 동작에 불과했는데
 그것을 집중하여 제대로 느끼면서 하니 그것만으로도 벌써 땀이 나면서
 그 동작을 마치고 나니 응? 머지? 가슴이 뭔가 시원한 느낌
 너무 신기했다
 두 번째 언제나 물 흐르듯 지나갔던 코브라 동작
 이걸 이렇게 체계적으로 단계적으로 나누고 호흡을 치고 땀을 낼 수 있다니
 많은 동작을 보여주려 하지말고
한 동작이라도 제대로 느끼게 해주라는 원장님 말씀을 그제서야 알게 되었다
근데 어디에서 호흡이 들어가고 나가는지 알아채기란 쉽지가 않았다.
 세번째 이건 동작이라고 말할 수 없을 만큼 단순한 그저 몸풀기
 이전의 나였다면 잉? 이게 뭐야? 라고 했을 그 동작을 5분 했을까?
 난생 처음 수련 중에 가래를 뱉었다.
 처음에는 입에서 나던 쇳소리는 사라지고
 말 그대로 저 안에서 부터 올라오는 숨소리가 터져 올라왔고
 마른 바닥에 물 한 줄기가 지나가 선명한 자국이 난 것처럼
 내 코로 시작하여 목 가슴 배꼽 선골까지 숨이 지나가는게 느껴졌다.
 호흡 명상할 때 관찰했더니
 평소 열 번도 채우지 못했던 숨이 스무 카운트를 세어도 전혀 힘들지가 않았다
 어렸을 때 부터 만성 비염과 편도를 달고 살아 숨 쉬는게 늘 일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불편했는데
 난생 처음으로 편안히 호흡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치유호흡의 매력을 이제야 알았다는 아쉬움 보다
 제대로 느꼈다는 놀라움과 기쁨에 신이 나고  이걸 어떻게 나눌 수 있지 고민하게 된다.

 


작성자 :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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