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좋아하는 그림,
강희안의 “고사관수도”를 올려봅니다. ^^
물속을 차분히 내려다 보는 저 그림의 선비 표정,
참 많은것을 생각하게 해주지요?
T.L.U 후 힐러 1차 과정을 한지가 바로 얼마 안된듯한데
벌써 2차 과정이 마쳐진다니 아쉽기만 합니다. T.L.U때의 감동을 갖고
1차 힐러과정때는 모든것이 흥미롭고 새롭기만 했던 저에게 있어
2차 힐러과정은 정리가 되어지며, 좀 더 시야가 넓혀졌고, 실질적으로 반영되어
지는면들을 바라보며 놀랍기도 하였습니다.
긍정적인 사고, 웃음, 사랑 이런단어들에 대하여
책에서나 방송에서나 많이 듣던 이야기들이라 당연시하는 마음도 있었는데
1단계 힐러과정에서는 이러한 면들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했고,
2단계 힐러과정에서는 이를 정말 뼈져리게?^^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1단계에서 긍정정인 마음, 좋은생각 등에 초점을 두고 부정적인 감정들
을 멀리하며 구분을 두었으나, 2단계에서의 과정을 통해 두려움, 나약함, 슬픔,
좌절, 질투 등의 멀리 떨어뜨리려 했던 감정들을 차분히 바라볼수 있는
또 끌어안고 그 의미를 재부여 할수 있는 시야가 넓어졌습니다. ^^
물론, 누군가 감정을 상하는 말을 하거나 언짢은 일을 겪을 경우
아직까지 바로 뚜껑이^^;; 열리거나 얼굴이 어두워지고,
어깨가 축 늘어지기도 합니다만,
예전엔 그 서운함, 억울함 감정들을 갖고 마음속에 묻히여
순간 순간 쉴때도 억울하다, 분하다,, 지하철 탈때도 멍하니 있을때도 그 감정
에 잡히어 결국 쌓이고 쌓여 스트레스로.. 그 스트레스가 바로 제 병을 만들어
버렸지만, 이젠 그 마음들을 오래 붙잡지 않고,
차분히 바라보며 왜 그 감정들이 생겨난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야가 커지게
되었습니다.
안좋은 결과나 일들에 대해서도 빨간불!! 신호정지!! 유턴하시오~라는
아님 쉬었다가 초록불 나오면 움직이시오!! 라는 나에게 주는
고마운 메세지아닐까? 하고 그 의미들을 하나하나 되새겨 보다보니
더 이상 얼굴이 어둡지도, 초조하지도 않게되었습니다.
이렇게 되새겨 보니 스스로가 참 대견하네요 ^^ 므훗~
일적인 업무나 주위의 사람들 요구에 쫓아만가다 보니, 어느새 나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 왜그리 메말라 가게 되었는지 2007년 12월에 문득 돌이켜 보고,
모 처럼 마음먹은 연말 해돋이 여행을 가서 새해에는 꼭 나를 되찾자!!~를
연말 정동진에서 떠오르는 해를 보며 간절히 소망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2008년 봄에 SA컬쳐 요가명상에 등록하게 되었고,
순간순간 몰랐으나 2007년 당시 저와 지금 현재의 저를 보면 정말 많이 달라
져 있음에 스스로가 놀랍니다. 제 페이스를 찾으니 초조함도 불안함도 사라
지게 되고, 제 마음에 충실하다 보니 무거웠던 어깨도 가벼워졌습니다.
힐러 과정들을 통해 멀리서만 볼 수있는 단어와 생각들을
나와 가까이에 있다고 돌이켜 보게 되었고 이젠 직접 행동하게 되면서
제 세포에도 새겨 놓게 되니 제 몸이 마음이 너무 좋아하고 있습니다.
타인들은 나와는 아무상관도 없다는 생각에서,
그져 스쳐 지나는 사람들일지라도 나와 같고, 나와 연결되어 있다는
큰 시야 역시 힐러과정을 통해 얻은 또 다른 큰 소득입니다.
그런 따뜻한 시야를 가지게 되니, 사람들 대함에 있어서도 관대해졌고
그러면서, 마음을 열수 있게 되었고
작은 갈등에도 연연해 하지 않으며 이해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아직 세상엔 따뜻한 사람들, 좋은 사람들, 멋진 사람들이
참 많다는것을 가까이에서 하트님들, 힐러님들을 뵈며 많이 느꼈습니다.
주저함이 있을때 마다 어려운점이 있을때마다 따뜻하게 상담하여 주시고
지도해 주신 원장님께 감사드리며, 매 강의 정말 필요한 부분을 콕콕
찍어주셔서 알기쉽게 또 명확하게 가르쳐 주신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
니다.
과정이 끝나가 너무 아쉬운 만큼 행복한 시간들이었지만,
아쉬움으로 끝나지 않고 앞으로 제 삶에 있어 이런 큰 씨앗들이 열매를 맺을수
있도록 소중히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
작성자 : 쏴버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