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PT] 기업임원 김OO아나타님 후기
경리단길에서 점심을 먹고 산책 삼아 동네 한 바퀴 돌다가
외국(동남아) 어느 도시에서 볼 법한 요가명상센터를 보고 걸어 들어오게 된 것이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다 주었다.
조그만 문을 열고 들어섰는데
계속 또 다른 문이 그리고 깨달음이 열리고 있다.
11월부터 요가를 시작했고
12월부터는 요가 정규 반 수업은 잠시 접고 명상 PT 수업을 받기 시작했다.
3월 중순인 지금 여태껏 살면서 몰랐던 “나”에 대해서도 알게 되고
“지병”이라 여기고 포기했던 여러 건강상의 문제들은 많이 좋아져서
짧은 기간 동안의 경험이나마 나누고자 한다.
먼저 리탐빌 “입소 전”의 나는 신체적으로는 얼굴이 쉽게 붉어지고
오전 시간만 지나도 눈이 충혈되었다.
자세도 좋지 않아 등이 굽어 있었고
어깨/ 목 결림이 심해서 경락 마사지를 자주 받았었다.
전체적으로 혈액순환도 좋지 않고
내 독소도 많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정신적으로는 그 닥 행복하지 않았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어디 가나 항상 있었고
주변 친구들에게 털어놓다가 너무 지쳐
나중에는 그마저도 하지 않게 될 정도로
철저하게 “외부”만 바라보는 삶을 살고 있었다.
요가는 예전에도 했었지만 조금 다르게 다가왔다.
동작이 많지 않은데 정신까지 와 닿는 느낌이 들었고
땀이 많이 났고 어떤 날은 손등까지 땀을 내며 수련을 하고 “스파” 에 온 것 같다고 했다.
그러다 우연히 힐러수업을 접하게 되고 또 우연히 명상 PT수업으로 옮겨가게 되었다.
11월부터 3월 중순인 지금까지 (2월에는 출장이 많아 센터에 거의 오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많이 바뀌었고 주변에 아무하고나 나누기에는 조금 생소한 경험도 많이 했다.
우선 피부가 굉장히 좋아졌다는 말을 주변에서 많이 들었고
요가나 명상 수업 후에 지도자님들도 항상 피부에 광이 난다는 인사말을 많이 하셨다.
과정은 정확히 모르나 굽었던 등이 많이 펴져서 자세가 좋아지고
만성 어깨,목 통증도 거의 못 느낄 정도로 단전/복부에 힘이 생기면서
서서히 곧바로 펴지게 된 게 아닐까 그러면서 군살이 많이 빠졌다.
아직 다 빠진 건 아니지만 2~3kg정도 체중이 줄고
몸이 많이 얇아졌다.
명상체험은 뭐라 딱 표현하기에는 힘들지만
굳이 표현하자면 나에게는 “우주”같은 느낌이다.
“새로운 곳을 보고 느끼는 것 같은 경험” 이다.
명상으로 신체적으로 체험한 것은 머리 위로 빛이 쏟아지고
머리가 열리는 느낌이 들더니 빛 기둥이 다시 나가고
그 이후에 머리 둘레에 전기가 통하고 머리가 많이 추워졌다.
그리고 그 이후 명상에서도 차가운 물이 머리위로 쏟아지는 느낌이 들고
외부에 앉아있는 것처럼 추워졌다.
미간이 엄청 뜨거워지고
머리 속이 빛으로 가득 차는 느낌이 들다가 몸 전체가 뜨거워졌다.
추운 겨울날 밤 야외명상도 했었는데
신기하게도 손끝만 차갑고 몸에 열기가 올라와 춥지 않았다.
차크라 명상을 하면서는 처음에 몸 전체가 종이 된 것처럼
몸 전체 속에 큰 통이 생기고 음악 소리가 몸 속에서 나는 것처럼
진동이 크게 느껴지다가 몸통을 관통해서 꼬리뼈까지 진동이 관통했다.
정신적으로는 “외부”를 바라보던 눈을 “내 존재” 에게로 돌리고
나에게 더 집중 하는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외부에 끄달리며 매일 피곤하고 우울하고 화났던 상태에서 조금 떨어져 바라보게 되었고
“나” 를 더욱 돌아보고 돌보게 되었다.
일상생활에서 아직도 틈틈이 “화”가 일어나는 것이 보이지만 금방 “내 자신” 에게로 돌아오게 되고
불필요한 감정소모가 많이 줄었다.
주변 사람들이 많이 여유로워진 것 같다고 이야기하기 시작했고
표정이 밝아지고 감당하는 폭이 넓어진 것 같다고 한다.
무엇보다 조건 없이 행복한 시간들이 일상에 생긴 것과
“나를 잃어버리지 않고 적절한 시점에 찾게 된 것에 감사하며 후기를 마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