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무(無)의 고요함이 너무 좋다.
명상..무(無)의 고요함이 너무 좋다.
3일
… 조급함에 끄달리지 않기를, 몸이 지르는 비명에 지지 않기를 바라며 오늘도 열심히 수련했다.
5일
… 겨우 늦게 와서 절체조를 하는데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10배 만에 숨이 차오르고 꼭 해야하나 하는 마음도 들고.. 그 때, 내 한계를 규정짓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이라는 말이 떠올랐다. 그 동안 나는 스스로에게 얼마나 많이 안 된다고, 못한다고 규정 짓고 살았는지.. 120배! 뚝뚝 1000배 한 것처럼 쏟아지는 땀방울.. 무거웠던 몸이 가벼워 졌다!
10일
… 조금씩 달라지고 있음을 느낀다. 특히 알아차림! 힘이 들어갔다는 말을 듣기 전에 ‘내 팔에 힘이 들어갔구나.’하는 알아차림. 인상적이다.
12일
시간이 5분 정도밖에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끝나다니! 처음 명상을 할 때 온갖 잡소리에 이 소리가 없어지는 순간이 올까 했는데 가끔씩 찾아오는 이 무(無)의 고요함이 너무 좋다.
작성자 : 춤추는 바람-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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