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시냇물

2009 Sep 2211. 워크숍&힐링캠프0 comments

어린 시절

아빠는 늘 나를 부르실 때

“시냇물 ” “시냇물”

이렇게 부르셨다

지난 시간들 속에 나는

큰 강을 지나

바다로 가고 싶었나 보다

내가 시냇물인 것도 잊은 채…

아무도 찾아주지 않아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그저 조용히 자리를 지키며

흐르는 시냇물처럼

바다를 향해

꿈을 향해

그렇게 살라는 뜻이 아니었나 싶다

흐르는 물에 나를 내려놓는다

변함없이 사랑하며 !

변함없이 감사하며 !

변함없이 노래하며 !

 


작성자 : 신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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