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를 기다리네

2011 Oct 511. 워크숍&힐링캠프0 comments

 

 

저 깊은 곳  내가 나를 기다리네

알아봐 달라고

손잡아 달라고

하지 않으면서

그저 편안한, 내가 나를 기다리네

까만 밤 하늘 어렵사리 보인 별빛하나

바위에 부딪히는 물 소리처럼

그저 있는 그대로 내가 나를 기다리네

차가운 밤 바람을 맞고 있는

졸린 눈을 이겨내는

그런 내가

이제, 나를 바라보네

그렇게 서로 마주 보았네.


작성자 : 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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