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라지니ㅋㅋ

2011 Oct 611. 워크숍&힐링캠프0 comments

 

 

내가 사라지니 ㅋㅋ

내가 사라지니 나무가 되었네..
마당에 서서 나를 바라보던 나무가 되었네

내가 사라지니 시냇물이 되었네..
그저 그렇게 흐르는 시냇물이 되었네

내가 사라지니 바람이 되었네..
시원하게 나를 스쳐지나간 솔바람이 되었네

내가 사라지니 밤하늘의 별이 되었네..
밤마다 비춰주던 반짝이던 그 별이 되었네

내가 사라지니 아픔이 되었네..
사랑하고 감사하고 기뻐하고 슬퍼하던
마음이 되었네

마음이 사라지니 내가 되었네..
알수 없는 평안함이 내가 되었네


작성자 : 맥박보다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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