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움여행]자신의 내면을 드러내는 시간이었다

2017 Sep 121. ROUM in Jeju/Korea-South Sea/Ga-pyeong/Yang-pyeong0 comments

기대와 설레임으로 시작 된 로움여행.
아침에 비가 내렸다.
그래도 편안한 마음으로 대구공항에 도착했다.
그러나 출발부터 비행기가 1시간 정도 딜레이 되었다.

00을 치며 소리를 지르고 마음껏 뛰고 춤추는 시간을 통해
무릎의 통증을 무시한 채 자신의 내면을 드러내는 시간이었다.
젊은이들 속에 유일한 내 모습이지만 격이 느껴지지 않았다.

둘째 날 아침 촉촉이 젖은 잔디밭에서 0000 명상으로 시작되었다.
줄줄이 흐르는 땀방울들 난생 처음 본 손등에 매달린
구슬땀, 신선한 모든 것들, 이후 아침식사는 꿀맛,
000 000을 찾았을 때 놀라운 건축공법과 설계된
내부의 시원하고 신비로운 공간들-
약간 추운 듯 서늘한 공간에서의 명상시간-
그러나 남편과의 약간의 문제들에 사로 잡혀 명상에 집중할 수 없었다.

역시 나는 내 생각과 내 마음에서 분리 될 수 없는
경직된 잡힌 마음을 떨 칠 수 없는가 보다.
얽히고 설킨 연락들 때문에 전화기에 집중하며
명상을 하자니, 될 리가 없다.
짜중과 걱정에서 놓여나게 못하는 것은 성격 탓이려니.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은 내 마음과 내 생각에서 분리 될 수 없는 것.
저녁시간이 되어서야 모든 문제들이 해결되었다.

셋째 날 이제 짐을 챙기고, 00를 타고, 넓은 바다에서의 명상은 특별했다.
뜨거운 햇볕과 출렁이는 파도를 타며 아름다운 하늘을 바라보며
00에서의 이완 되어가는 자신의 모습 일행들의 모습들-
이번 여행을 통해 많은 것을 얻은 것 같다.


작성자 : rain bow

전체글

[postlist id=36473]

0 Comments

이벤트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