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 일기 – 수련 후의 편안함
수련 일기 – 기공 수련 후의 편안함
오늘 저녁에 기공 수련이 있었다.
대표님은 간단한 동작을 하게 한 후 나중에 ‘으악’ 소리 나게 만드는 재주(?)가 있으신 것 같다.ㅋㅋ
스트레칭, 관절 풀기, 에너지 소통, 무거운 몸이 풀리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수련이었다. 이 편안한 마음을 놓치기 아깝다. 글로 남기고 싶다. 내일 수업 준비로 바쁘지만…
오늘은 학원 개강일이다.
새로운 수업 2개에 대한 준비 부족, 첫 날 잘해야 된다는 부담감 등이 며칠 전부터 몸에 신호를 보내고 있었다. 아침에 일어나면 머리가 무겁고 파워포인트 작업을 두 세시간 하고 나면 머리에 쥐나는 증상.
이 증상이 두려워서 아침마다 일어나면 200배를 하고 있다. 200배하고 나면 뜨거운 열기가 나가고 머리가 시원해진다. 오늘 아침도 그랬다.
첫 수업 중간에 몸에 신호가 왔다. 긴장 때문이었다. 걱정됐다. 즐겁게 수업하려고 애쓴 덕분인지 무사히 수업을 마칠 수 있다. 하지만 머리가 무겁고 에너지가 거의 빠져나간 느낌이었다. 한참이나 고개를 숙였다. 조금 나아졌다. 약식 절 체조를 했다. 많이 나아진 것 같았다.
비교적 즐겁게 두 번째, 세 번째 수업을 끝냈다.
위기가 찾아온 건 마지막 오후 수업이었다. 배가 고프면서 다리가 떨리는 증상이 수업 시작할 때 나타났다. 오늘 첫 날인데… 이럴 때는 마음을 열고 즐겁게 수업하면 좋다고 했다. 그렇게 하려고 애를 썼더니 한 참 만에 좋아졌다.
내일 수업 준비를 위해 파워포인트 작업하느라 상당히 지친 상태에서 SA컬쳐 요가명상 저녁 수련에 참가했다. 기공 수련이었다. 그 수련 이후에 이렇게 마음이 편할 줄이야!
배가 고프고 에너지 빠져나갔을 때 이 수련을 하면 좋다는 얘기를 대표님께 들었다.
내일부터 이 수련을 혼자 해봐야지.
왠지 기대가 된다.
작성자 : 강상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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