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을 잘 쉬니 ^^
분명히 조금씩 조짐이 나타나긴 했을텐데…
숨을 편히 쉬지 못하게 되어서야 문제가 있다고, 이렇게 가다간,
나도 그리고 아가도 갑자기 많이 아플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몸이 무겁게 느껴지는 것도 물론이지만
마치 단단한 어떤 것이 명치에 걸릴 듯 숨이 들여마셔지지도,
또 시원하게 내쉬어지지도 못했다.
이러면 아가한테 산소공급도 잘 안될텐데…
원장님과 월요일 수련을 하지 않았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ㅠ.
처음 움직일때는 명치 앞 뒤 안 모두 찌른듯이 아프고, 저리고 진짜 아팠는데
그리고 엄청 눈물도 많이 흘렸는데
그땐 다른 곳에 집중할 수 없었는데,
조금씩 작은 트림이 나오고 수련 후 집에서도 쿨, 깊은 트림이 계속 나오더니
불현듯 숨쉬기 너무 편해졌다.
숨 쉬는게 이렇게 중요한거였다.
숨을 잘 쉬니, 마음도 편해지고 불안하지도 않고, 매일 밤 짧게나마
수련하면서 스스로 조금은 장하다는 생각 ^^
아기도 뱃속에서 더 잘 놀고,
그리고 오늘 아침에 초음파로 만난 아기생각에
오늘 수련하면서는 자꾸 웃음이 나고 웃기기까지 하다.
갑자기 아기 만나는 날이 기대된다.
아주 조금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걱정이지만 그냥 잘 될것 같다는 느낌!
숨 깊이 시원하게 쉴 수 있어 다행!
작성자 : 남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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