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게 귀 기울이기
귀는 둘인데 왜 입은 하나일까?
자라면서 어른들로부터 가끔 듣던 질문입니다.
말은 적게하고 많이 들어주라는 뜻이라는 것을 다들 알고 있습니다.
때때로 힘든 일이 생기면 누군가가 특별한 위로의 말을 하지 않고 조용히 들어만
주어도 큰 힘이 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들어주기 보다는 내 할 말이 더 많은 세상에 살고있고,
저 또한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이번 경청에 대한 수업은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주는 것, 그 이상을 넘어
그 순간 순간 자신을 바라보고, 치유하며 더 나아가 상대방까지 치유 할 수 있다는
것을 어렴풋이 알게 되었습니다.
센터에서의 동작수련에서도 다른 사람을 보고, 비교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의 동작
에 집중하면서 유연해지고 나아지는 것에 마음을 두고 칭찬하고, 치유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의 눈과 말에 신경을 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경청에 관한 수업은 제게 정작 가장 중요한 자기 자신의 몸과 마음의 소리에는 얼
마나 귀를 기울여 주며 살고 있는지 생각해보는 큰 계기가 되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스스로를 잘 바라보고, 그러면서 상대방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는 힐러로써 더 많이 성장하는데 큰 공부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작성자 : 사랑이
전체글
[postlist id=36489]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