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으시죠?^^

2006 May 195. Yoga Leader0 comments

 

참~나~!
트레이너 과정 5기가 끝난 지 얼마 된 것 같지도 않은데
벌써 6기 분들이 까만 티를 입고 수련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계시네요.

지난 가을이 생각나요.
호기심 반, 또 부원장님의 압력(–;) 반으로 시작했던 트레이너과정.
그땐 왜 그랬는지 참 의심도 많았죠.
과연 이걸 해서 내가 뭐가 될 수 있을까..? 나한테 뭐가 남을까..?

자꾸만 웃으라고 하셔서 얼굴에 경련도 나고,
뾰족구두를 신고 신사동 일대를 달리기로 누비기도 하고(어! 이거 다 얘기하면 안 되나요?)
항상 즐기라고 하셨는데도, 가끔은 내게 주어진 일에 불평불만도 하고…
슬쩍슬쩍 도망도 다니고..
또 도저히 평생에 할 일이 없을 것 같던 일들도 체험하고..

지나보니 모두 즐겁고 값진 경험이었네요.

제가 느낀 트레이너과정은,
물론 열심히 해서 회원분들과 함께하는 트레이너가 될 수도 있겠지만
그야말로 자신을 위한 트레이너가 되는 과정인 것 같아요.

3주 동안 매일 약속한 절체조와 연단을 실천하면서 몸도 마음도 강해지는 걸 느꼈고(이때 몸 컨디션 최고조였답니다~!), 또 스스로가 만든 벽을 깨면서 자기 안에 숨어 있던 새로운 자신을 찾아내는 것이 가장 값진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6기 분들 분위기 넘 좋은 것 같아 참 부럽고 흐뭇해요.
(5기도 분위기 좋았음!! –*)

과정 중에 혹여 지친다 싶으실 땐 처음에 마음에 새긴 구호들을 생각해보세요.

항상 웃자!
즐기자!
실수 OK!
숙제를 잘하자!(이건 아닌가??ㅋㅋ)

끝까지 함께하셔서 3개월 후에 빛나는 트레이너 수료장을 당당히 받으시길 기원할게요~ 모두 아자~^^V

 

 


작성자 : 뒷방늙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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