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주저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1년간 휴학을 하고 복학 후에 첫 수업을 들었습니다.
전에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친구들이나 학생들이 이제는 내가 존중하는 사람들로
바뀌었습니다.
한 명 한 명 너무나도 개성있고 빛나는 사람들과 함께 수업 듣는다는 기분도 아주 좋습니다.
같은 일상에 바뀐 건 없지만 내가 바뀌어서 그런지 내 주변은 바뀌었습니다.
사람들과 나누고 그들을 인정하고 좀더 넓은 마음으로 바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참! 그리고 너무 사랑하지만 대화를 거의 나누지 않았던 아빠와 처음으로 허그를 했습니다.
아침 출근하시는 길에 해드렸는데 놀라면서도 좋아하시더라구요.
친구들이랑은 만나면 항상 하는거 부모님과는 왜 그리 어색했는지…
낯선 사람들과도 하는데 말이죠.
누군가 내게 다가오기 전에 좋은 에너지로 먼저 손을 내미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그런 사람이 반드시 됩니다!
작성자 : 타오르는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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