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움과 메세지가 있는 영화 I] 언브레이커블

2008 Apr 2412. 힐링 에세이0 comments

 

영화를 보는 즐거움이 예전과 달리 영화의 완성도를 떠나 자연과 우주, 인류전체에 얼마나 이로운 메세지를 담고 있는가에 감동을 받으며 더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은 왜 일까?

“세상에서 제일 두려운게 뭔지 아나?
자신의 존재 이유를 모르고 왜 세상에 태어났는지 그 의미를 모를때…” 영화를 보는 당신의 즐거움과 자신의 존재 이유는 무엇인가??

영화 언브레이크블은 인간 내면의 피해의식과 주인의식의 두가지 면이 잘 나타난 훌륭한 메세지를 담은 작품이다.

태어날때 부터 골절상태라는 피해의식을 안고 태어난 엘라이자(사무엘 잭슨)의 모습이 거울을 통해 보여지면서 하나이면서 두가지 면을 암시 한다. 엘라이자와 달리 체력적으로 건강한 풋볼 선수 출신이지만 내면적으론 안정을 찾지 못한 데이비드(브루스 윌리스) 가 열차 사고 이후 엘라이자를 통해 잊어버린 내면의 밝고 당당한 주인의식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그려진다.

내가 아팠던 적이 있었나를 다른 사람에게 물어 볼 정도로 자신을 알려고 했었던 적이 없었으며 사고를 통해 자신에 대한 새로운 계기를 찾은 데이비드. 행복하지 않은 결혼 생활과 뉴욕으로 직장을 찾아 보는것 등은 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답이 자신 속에 있다는 것을 모르고 외부에서 찾으려는 방황으로 볼수 있으며, 그러한 방황과 두려움은 숨겨둔 권총을 통해 항상 죽음을 준비해 왔음을 알수 있다.

의식레벨로 봤을때 자살할수 있는 30 전후의 단계로 볼수 있으며,또하나 여기에서 현대 종교의 한계를 잘 말해주는 사고 희생자 명복을 비는 교회 장면을 들수 있다.사업가도 죽고,연구가,초등학교 교사도 죽는다.문제는 죽음 이후의 구원은 다시 말하자면 가장 중요한 지금을 놓치고 있다는 점이다.
절대 벗어날수 없는 피해의식으로 평생 두려움 속에서 살아야 하고 구원은 죽음 이후에나 가능한 것이라면? 죄의식을 가진 사랑으로 밝음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바로 지금 사랑을 선택 할수 있는 것을 이제는 알려주어야 되지 않을까?

영화에서 아들 조셉은 순수와 진실을 투영하고 있다.
기성세대의 고정관념,틀을 깨듯 TV를 꺼꾸로 보는 장면과 본성을 깨우듯 권총을 겨누기도 하고 곳곳에서 아버지의 가능성을 믿고 도와주는 그래서 스스히 자신을 알아가면서 새로운 힘을 찾을수 있도록 한다.

데이비드가 자신에 대한 존재를 알게 되었을때,엘라이자는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가서 그들을 느끼라고 한다. 사랑과 관심 대신 고통과 피해의식을 안겨준 교육과 사회 속에서 영웅을 간절히 기다려온 엘라이자를 엿볼수 있다.

식스 센스로 …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차원에서 사람들을 느끼게 되는 데이비드. 실제로 누구에게나 다 존재하고 체득 할수 있는 일이다.
여기서는 서로에게 작은 관심조차 보이지 않는 차가운 현실을 지적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싶다.
자신의 일을 알았을때 그것을 선택하고 행동하는 것이 깨달음 아닐까?

살인자의 뒤를 밟아 자매를 구해주고 자신이 물에 빠졌을때. 이번엔 자매의 도움을 받아 살아나게 된다.이는 상생의 원리 이며 자신이 선택한 일을 통해 두려움을 극복했다고 볼수 있다.
다음날 아침 식탁에서 조셉에게 신문을 보여주면서 “네말이 맞았어”진실을 찾은 데이비드의 편안한 모습과 “세상에서 제일 두려운게 뭔지 아나? 자신의 존재 이유를 모를때, 왜 세상에 태어났는지 그 의미를 모를때…”라고 말하는 엘라이자의 절망적인 모습에서 어쩌면 우리 모두는
하나가 아니라는 데서 생겨난 불행일 것이다.

많은 골절과 유리선생이라는 놀림,사회의 무관심 속에서 대형사고와 많은 희생자를 낸 사건의 배후에 엘라이자가 있어 왔음은 당연한 결과 일것이다.에너지의 원리는 너무나 정직하여 피해의식이 커지면 사람을 해하게 되고 주인의식이 커지면 사람을 살리게 된다.

이제 당신이 관찰자의 입장에서 볼때 내 속에 존재하고 있는 두가지 중에서 엘라이자? 데이비드?를 선택해야 한다면…

내일 아침 당신이 일어날때 슬플수도 있으며 아니면 희망적일 수도 있을 것이다.

 

 


작성자 : StreamOfConscious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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