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지키는 팔찌의 제왕
지금 제 왼쪽 손목에는
‘명품’팔찌가 채워져 있습니다.
물방울 다이아 박힌 티파니 팔찌는
여기다 대면 고무줄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 명품도
보라색 고무로 만들어졌습니다.
겉에 영어로 이렇게 씌여있군요.
‘A Complaint Free World’
‘불평없는 세상’을 만들자. 뭐 그런 얘기 같습니다.
지난 일요일 교회에 갔더니 목사님께서
윌 보웬이라는 미국 캔자스의 시골목사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어느날 사람들이 입에 불평불만을 달고 사는 것을 본 그는
부정적 언어가 부정적 인생을 낳는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불평하지 않는 습관을 들이려고
이 팔찌를 만들어 사람들에게 나눠줬다고 합니다.
사용방법은 간단합니다.
불평할 때마다 팔찌를 다른 손목으로 옮겨 차는 겁니다.
만약 3주동안 팔찌를 옮기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평생 불평없이 살아갈 수 있다고 합니다.
팔찌 효과는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난장판이었던 교실이 면학 분위기로 바뀌는가 하면
동네 사람들의 표정이 달라졌습니다.
<오프라 윈프리 쇼>에 보웬 목사가 출연한 직후
월 2백만개의 주문이 밀려들었고
지금 이순간에도 80개국 6백만명이 이 손목에서 저 손목으로
부지런히 팔찌를 옮기고 있습니다.
저 역시 지난 일주일동안
씩씩거리며 수십번 팔찌를 옮겨 찼지만
다행인 것은 횟수가 조금씩 줄고 있다는 겁니다.
입에서 와장창 튀어나오는 불평을 틀어막으면
곧 이해하게 됩니다.
내가 모르는 무슨 문제가 있겠거니 생각됩니다.
수십억이 내뿜는 독한 불평의 말이
온실가스보다 백배 해롭습니다.
불평없는 세상 만드는 이 팔찌의 주인공들.
그들이야말로 <팔찌의 제왕들>입니다.
제 메일로 오늘 배달된 따끈 따끈한 이야기 입니다.
SA컬쳐에서 하는 수련과 통하는 이야기라 올려봅니다.
긍정적인 생각과 말의 힘, 그리고 3주라는 기간 또한 마음에 팍팍 와닿았습니다.
저도 얼마전 절체조 200배 21일 수련을 하고 다시 300배 수련을 시작했습니다. 나를 알아가면서 감정이 조절되고 있습니다.이제 조금씩 조금씩 제 몸과 마음에 오는 변화들을 즐거운 마음으로 경험해보려 합니다.
작성자 : 사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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