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너에게 가고 있삼^^

2010 Nov 1612. 힐링 에세이0 comments

 

 

그동안 남을 사랑해야지. 다른 사람한테 사랑 받아야지 하면서

내가 나를 사랑해야지 하는 생각을 잘 못했던 것 같아.

아니 사랑하고 있다고 생각 했는지도 몰라.

있는 그대로, 태어난 그대로의 모습으로 사랑해주지 못해 미안해.

늘 이래야지, 이렇게 되어야지 하는 생각만으로 널 괴롭혀 왔던 걸 용서해.

앞으로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대로 바라봐주고, 아껴주고, 사랑해줄께

내가 나를 사랑할 때,

남을 사랑할 수있고, 남도 나를 사랑할 수있다는 걸 잘 알면서도

살면서 내가 널 많이 돌보지 못한 것 같아.

태어났을 때 우리는 하나였는데,

살면서 내가 널 놓치면서 점점 사이가 멀어진 것 같아.

넌 항상 제자리에 있는데, 내가 널 멀리한 것 같아.

미안해. 늘 같은 자리에 있어줘서 고마워.

이제 내가 다가갈께.

넌 그대로 있어.

지금 너에게 가고 있삼 ^^

사랑해 ♡


작성자 : 흔들리지 않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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