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들과 나누고 싶어서 올립니다.

2007 Aug 2712. 힐링 에세이0 comments

흘러만 가는 강물같은 세월

용혜원

흘러만 가는 강물같은 세월에
나이가 들어간다
뒤돌아 보면 아쉬움만 남고
앞을 바라보면
안타까움이 가득하다

인생을 알만하고
인생을 느낄만 하고
인생을 바라볼 수 있을만 하니
이마엔 주름이
깊게 새겨져 있다

한 조각 한 조각
모자이크한 듯한 삶
어떻게 맞추나
걱정하다 세월만 보내고
완성되어가는 맛 느낄만 하니
세월은 너무도 빠르게 흐른다

일찍 철이 들었더라면
일찍 깨달았더라면
좀 더 성숙한
삶을 살았을 텐데

아쉽고 안타깝지만
남은 세월이 있기에

아직은 맞추어야할
삶이란 모자이크를
마지막 까지
멋지게 완성시켜야 겠다

흘러만 가는
강물같은 세월이지만
살아 있음으로
얼마나 행복한가를 더욱 더 가슴 깊이 느끼며
살아가야 하겠다

SA 컬쳐 요가명상 회원님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시 한편 올립니다.
사랑합니다..^ ^

 

 


작성자 : 유광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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