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개월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

2010 Mar 2911. 워크숍&힐링캠프0 comments

 


부담스러워했고, 워크샵 전날까지도 가지않는다고 했었네요.

힘든 일은 한꺼번에 닥친다고

워크샵전의 제 상황은 힘든 일과 힘든 기운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래도 힘든 상황속에서도 센터를 찾으면서

잠시 잊으려고도 했고, 비우려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제 스스로가 말로는 안간다고 하면서

맘속으로는 어떻게든 가는 상황으로 만들려고 했었네요.

저에게 지금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제 안의 또 다른 저는 알고 있었나봅니다.

짠! 하고 나타난 저를 너무 너무 반겨주시는 분들과 함께

차안에서 듣는 노래도, 밖으로 보이는 풍경도,

흐린 날씨마저도 아름다웠습니다.

워크샵 장소에 도착하니 새삼 6개월 전의 제 모습이 떠오르고

지금의 저 또한 보였습니다.

많이 성장했네요^^

나의 변화를 원했던 것만큼

지난 6개월동안의 그 어떤 수련도 그냥 했듯이

워크샵에서의 미션들도 원하는 변화만큼이나

집중과 오버를 하면서 했었네요.

그 하나 하나의 미션들속에서

자연과 사람들 속에서

아직은 부족하나마

많이 편안해지고 비워진 제 자신이 보였습니다.

워크샵을 마무리하는 순간이 다가오면서

다시 세상밖으로 나가야 한다는 두려움이 조금 앞섰지만

할 수 있다고 용기를 내며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를

알아가는 설레임이 참 좋습니다.

“힘든 일도 한꺼번에 닥치지만

좋은 일도 한꺼번에 오는 거야” 라고

절 깨우쳐 준 하트님 감사합니다.

같이 워크샵가셨던 분들 감사하고 사랑해요.

센터에서 자주 뵙길 바랍니다.

 


작성자 :사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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