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은 변화
기분좋은 변화
안녕하세요? 가끔 들어와 눈팅만 하다가 첨으로 글 남겨 보네요..
어느덧 이 곳에서 수련한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이전부터 요가에 관심은 있었는데, 최근에 몸이 많이 무거워지고 사무실에 오래
앉아 있다보니 허리도 아프고 해서 자세교정도 해볼겸, 다이어트에 도움도 받아볼
겸 여기저기 학원을 알아보다가, 회사 근처에는 전부 여성전용 핫요가 뿐이어서
인터넷으로 검색하던 중 이곳을 알게 되었고, 후기를 읽어보니 모두들 칭찬일색
이라 왠지 믿음도 가고 해서 등록문의를 하러 왔는데요. 운 좋게 대표님이 여러
가지 체크업도 해주시고,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무엇보다 꾸준히 하는게
좋다고 하셔서 바로 등록을 하게 되었지요. 지금 생각해보면 참 잘한 일 같습니다.
원래 제가 시작하기 전에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고, 일단 시작하면 꾸준히 열심히
하려고 노력을 하는 편이긴 한데, 회사일로 아무래도 이래저래 빠지는 시간이 더러
있더라구요.. 가급적 그러지 않으려고 애를 쓰기는 하지만..
수련한지 한 달 지나고 어디가 어떻게 변했다 딱히 꼬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우선
몸이 좀 가벼워진 것을 느끼구요. 잠도 평상시 보다 숙면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좀 예민한 성격이라 늘 긴장감에 스트레스도 많았었는데, 스트레스가 완전히
해소된 건 아니지만 적어도 이 곳에서 수련하는 시간 만큼은 맑은 정신을 유지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아직도 이별을 거부하는 뱃살이 신경쓰이긴 하지만
자꾸 괴롭혀주면 언젠간 지들도 이사를 가겠죠 뭐.. ㅎㅎㅎ
예전에는 땀을 많이 흘리지 않았는데 여기서 운동하고 나면 땀으로 샤워한 것
같으니 그것도 긍정적인 변화입니다. 하루의 스트레스를 이 곳에서 수련하면서
풀고 귀가할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란 생각이 들구요. 무엇보다 몸도 몸이지만
마음이 참 따뜻해지는 공간입니다. 어쩌면 선생님, 회원님들 하나같이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신지.. 제가 평소에 잘 안 웃는 편인데, 여기서는 그래도 밝은 얼굴
유지하려고 나름 신경쓰고 있습니다. 너무 편하게 대해주시는 여러분들 덕분에
더 좋은 마음가짐으로 수련에 임할 수 있는 것도 감사해야 할 일이구요. 저도 그런
긍정적인 기운을 주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
인사 허그로 해주시는 것도 첨엔 좀 놀라고 쑥스러웠는데 너무 기분 좋구요..
써놓고 보니 무슨 간증 같네요. 왠지 할렐루야 해야할 것 같은 기분.. ㅎㅎㅎ
작성자 :김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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