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U50기] 무념의 기쁨
6.14~15
……내 안의 많은 것이 비워지는 느낌이었다
……내게 이 정도까지 기운이 있었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대표님의 나란 무엇인가? 강의에 이어지는 명상.
지식 정보로 알고 있었던 것이 대단한 것이라 생각하고
또 그런 지식을 얻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과 돈을 써왔던가 하는 생각들……
.. 감각을 깨우고 풀 위에 앉아 내가 나무로 앉아 있을 때의 바람의 느낌을
진짜 내가 나무인 것처럼 달콤하게 시원하게 다가왔다.
추운 겨울 눈 내리는 벌판에 서있는 나무였다가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빛나는 나무가 되기도 했다
깊은 잠을 자고 일어나 새벽 공기 속에 다시 앉아 명상을 할 때도
자연스러운 몸의 움직임과 무념의 기쁨이 다가와서 눈물짓기도 하고 웃기도 한다
깊은 명상 속으로. 또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나를 찾아 들어가는 느낌
…내 감각이 조금씩 깨어나고 오직 지금 이곳에 집중하고 또 행복하게 되었다
…타인의 행동이나 표정에서 나를 보게 된다
웃어주는 사람, 찡그리는 사람, 순한 표정, 어두운 표정 나도 그러했으리라
여러 가지 프로그램 속에 항상 내가 있고, 있는 그대로를 바라보고,
감각을 일깨우고 오롯이 나를 바라보는 시간이었다.
그 동안 못해온 것을 아쉬워하지 않고 지금부터 충분히 즐기며 나를 찾고 알아가고 싶다
6.13
내 몸의 움직임이 자연스럽게 일어나고 (내가 의식하여 움직이는 것이 아니고)
… 온 몸의 것을 비워내는 것 같아서 후련하고 자연스럽다.
…정말 신기하다.
그리고 나와 대화를 자연스럽게 나누며 스스로 고개를 끄덕이고 웃기도 한다.
그것도 신기하다.
내 몸이 불편한 곳을 찾아 치유하려 하는 움직임이 가장 반갑기도 하다.
6.10
아주 낯선 경험을 며칠사이에 하게 되었다.
나쁘지 않은 새롭게 신선한 느낌이고 현명한 나를 의식하는 내가 바라보며 대화를 한다.
웃음도 많이 웃고 자신감도 이상하게 생긴다.
내가 의식하지 않는데 자연스러운 몸의 움직임이 끊이지 않는다.
처음 대표님과 명상하고 나서는 하루이상 지속 되었고,
그 느낌이 생소하기도 하지만 좋은 느낌이었다.
밤에 잘 때도 의식하지 않는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일어나고는 했다.
의식하지 않아도 움직이는 것들이 사라졌다가 절 체조나 명상을 하게 되면 다시 살아나고는 한다.
작성자 : 자유로운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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