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U 41기]당연하게 여기는 많은 것들에 감사함을..13/01/26~27
안승민님
이틀 동안 자유로웠다. 평소에는 하기 힘들었던 표현들도 마음껏 해서 스트레스가 많이 풀렸다.
온전히 이 순간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도 신기했고 나를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계기도 되었다.
좋지 않은 것들은 많이 비우고 그만큼 좋은 것들로 채워서 돌아간다. 정말 즐거웠다.^^
예비수련1/22
뱀이 된것 같은 기분이었다.
잠깐동안이었지만 몸이 부드럽게 움직여지는 것을 느꼈다. 편안한 기분이 들었다. 아쉽게도 그 느낌을 의식하면서 다시 뻣뻣해졌지만
어쨌든 척추의 모습에 집중하려해서 움직임 외의 다른 잡생각은 거의 없었다.
예비수련1/23
마음껏 소리 질러본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무지무지 좋았고 속이 정말 후련하다.
지난 1~2년 동안 꾹꾹 눌러 담은 스트레스가 풀린 것 같다
원래는 시험 끝나면 맨날 노래방 가서 목쉴 때까지 소리지르다가 고등학생 되고 나서 노래방 좋아하는
친구들이 없어서 못 갔었는데 나름 소원성취했다. ㅋㅋ
북 치면서 땀이 엄청났다. 뭔가를 두드리는 것도 그 생각만으로도 상쾌하다
재미있었다. 마치 수련회 가서 난타 공연하는 것 같았다. ^^
예비수련 1/25
항상 나의 부족한 모습만 너무 지적했다.
‘왜 이것도 못하냐고’계속 비난하고 만족스럽지 못했다.
근데 생각해 보니까 힘든 건 나고 그걸 견디고 있는 것도 나인데
오히려 계속 혼만 냈으니 너무 미안했다
사실은 지금까지 건강하게 견뎌오고 많은걸 이겨낸 나를 칭찬해줘야 되었는데 말이다.
앞으로는 일이 좀 안돼도 나 자신을 너무 질책하지 말아야겠다.
당연하게 여기는 많은 것들에 대해 감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지금과 같은 감사함을 생활 속에서 실천 하며…
스스로 감동하는 삶을 디자인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사랑합니다♥
작성자 : SA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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