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U 42기] 너 수고했다고 하는 중에 말이 막혀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2013 5월 141. 로움여행 in 제주/남해/가평/양평7 코멘트

 

 

 

예비 1차

… 너 수고했다고 하는 중에 말이 막혀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얼마나 떨고 조리며 살았는지 제일 불쌍한 생각이 들어 수고했다고 고마웠다고 다독이면서 새삼 내 몸을 너무 혹사시켜 온 것에 대한 미안함이…

 

 

예비 2차

 

그 동안 의식하지 못하고 살아온 너희들에게 새삼 감사한다.

… 이날까지 고된 나의 삶 속에서 같이 끊임없이 탈없이 뛰어준 너희에게 이렇게 감사할 수 있고 고마워할 수 있는 기회가 나에게 주어짐에 감사하며 이제부터 너희도 다독여가며 살게.

 

 

예비 3차

왜 나의 이름을 부를 수 없었는지?
영혼만이 멀리 날아가는 느낌?

 

 

TLU 후기

 

딸 아이의 권유이기에 내키지 않지만 하도 간곡히 권해서 모든 일을 접어두고 왔지만 뭐가 뭔지 모르는 가운데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이제껏 내 모습이라는 고정 관념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에 놀랍고 누구의 아내. 누구의 엄마. 누구의 누구 등등으로 사는 것이 나라고 생각했던 것이 얼마나 딱딱한 껍질 속에 나를 가두었는지…… 그 안에 아무도 돌보지 않는 나 자신이 웅크리고 숨 죽이며 살고 있음에. 이 날까지 참고 견뎌 주었음에 고맙고 나를 행복하게 해주고 다독여 주며 살 수 있을 것임에.. 나를 발견하게 해주심에 거듭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작성자 : 더 높이, 더 넓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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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댓글

  1. 물소리 바람소리

    껍질을 깨고 더 높이 더 넓게 자신을 발견한 것을 축하합니다 이제 자신을 사랑하고

    관념을 가진 주위 사람들도 사랑해주세용

  2. 있는 그대로

    함께 수련을 하는 동안 정말로 즐거웠습니다.

    많은 것을 내려놓고 오신 것 같았어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3. Para

    더 높이, 더 넓게 님 덕분에 주위에 있던 모든 사람이 확~~~깨어난 것, 아시는지요?

    의지와 열정의 에너지, 아주 멋지십니다!

    존경합니다 .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4. alma

    드라마틱한 변화의 주인공 더 높이, 더 넓게 님~

    그렇게 열정적으로 그렇게 집중해서 그렇게 혼신의 힘을 다해….

    매사 임하시는 모습…. 그 자체가 감동이었습니다.

    요즘에는 허그로 주위를 마구 마구 깨우신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이미 실천하고 나누시는 모습… 정말 알흠다우십니다.

    강하면서도 부드럽고 또한 자유로워진… 게다가 완전 슬림해지신

    더 높이, 더 넓게 님 축하 축하 드립니다.

    이제 시작인걸요. 함께 더 높이 더 넒게 뛰어요!!!

    사랑합니다.

  5. Sukham

    축하합니다 지금처럼 자신을 많이 많이 사랑해주세요^^

    껑충껑충 높이 더 넓게 자유롭게 훨훨 비상하시길…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6. 빛나비

    누구의 엄마, 누구의 아내가 아닌 몸도 마음도 아닌 새로운 그 누구라는 정말 오래도록 잊을 수 없을 겁니다,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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